나의 교육장을 가지는 것은 어렵다..
안녕하세요! 반려견 트레이너 서집사입니다.
벌써 뜨거운 햇빛이 작열하는 8월의 한여름이네요.
문득 확인해보니 제가 120일동안이나 글을 쓰지 않았더군요..
매일같이 논문을 읽고 해석하면서 글을 쓰면서 관리를 해왔는데... 120일동안이라니 너무 놀랐습니다.
글을 써서 제 인지도가 빵 터지는 것을 바라면서 쓴 것은 아니지만 열심히 써서 올린 글에 관심도가 떨어지면 저의 의욕도 떨어지긴 하더라구요.
쓰면서도 '이걸 계속 해야하나....'라는 생각을 조금은 했어요.
마인드컨트롤을 하고있었을 뿐 사실은 바라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런 와중에 일이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글을 쓰는 것과 멀어졌었네요.
그래도 이제는 조금 여유가 생겨서 글도 다시 쓰고 네이버 오디오클립도 다시 시작하려해요.
오늘은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서 도대체 뭘하면서 4개월을 보냈는지 근황토크를 조금 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직업이 직업이니만큼 꾸준히 반려견 방문교육을 다니며, 여러 반려견들과 보호자님들을 만났습니다.
그러면서 느낀 것은 반려견들이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사랑받으면서 살고 있다는 거에요.
개물림 사고나 유기견 문제들이 걱정스러웠는데 애정깊은 보호자들도 상당히 많다는 것을 보면서 소소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아! 그 사이에 누구난 들으면 알법한 신문사에서 칼럼기고 요청이 들어와서 글도 썼습니다.
생애 처음으로 원고료를 받고 글을 써보면서 가문의 영광이다.. 라고 생각했어요 ㅎㅎ
9월에 나온다고 하니 나오면 자세하게 말씀드릴게요!
그리고 가장 크게 힘을 쏟았던 일은 저만의 트레이닝센터를 열려고 준비했었습니다.
땅도 보러다니고 가건물을 지을 때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확인하고 사업계획서도 작성해보면서 사업이라는 것이 정말 쉽지 않다는 것을 느꼈죠.
땅값은 어찌나 비싼지 서울, 경기도에서는 아무래도 힘들 것 같더라구요.
여차저차 따지다보니 대전 근교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겠다 싶어서 제가 살고있는 고양시에서 왔다갔다 하며 열심히 사업준비를 했습니다.
코로나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원자재값이 오르면서 제가 당초 계산한 예산을 아득히 초과해버리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원자재만 올랐으면 모를까 인건비도 오르고 소비 자체가 상당히 위축되다보니 지금 창업하는 것은 무리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멘탈이 와장창 무너지더군요.
그래서 당분간은 방문교육을 다니면서 물가가 안정을 찾으면 다시 작업에 착수해볼 생각입니다..
원래는 더 빨리 복귀하려고 했었지만.....
이게 사람이... 멘탈이 무너지니 몸도 무너지더라구요...
제가 센터를 차려서 공간이 만들어지면 하려고했던 것들에 대한 기대가 무너지면서 제 스스로 완전히 무너져내렸던 것 같습니다.
거의 1달동안은 병원 신세를 지며 집에서 요양하고 아직도 병원을 들락날락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방문교육도 집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만 다니려고 조절을 했지요.
허허.. 간단하게만 정리했는데 지난 120일 간의 시간이 저에겐 참 다사다난했네요.
그래도 이제 멘탈과 몸 모두 어느정도 회복했고 다시 한 번 열심히 글도 쓰고 방문교육도 다시면서 준비를 해보려 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다시 반려생활에 도움이 될만한 논문이나 신뢰성 높은 정보를 찾아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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