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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강사와 작가를 알아보는 10가지 질문

강사와 작가의 선택 기준

[진북하브루타연구소] 진정한 강사와 작가를 알아보는 10가지 질문 - 강사와 작가의 선택 기준

21세기를 4차 산업혁명 지식정보 창조시대라 부른다. 이런 시대에 강사와 작가는 쏟아지는 지식정보의 홍수 속에서 알짜만을 골라내어 청중과 독자들에게 전달함으로써 그들의 시간, 노력, 비용을 줄여줘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진정한 강사와 작가를 알아보는 몇 가지 질문을 나누려 한다. 강사와 작가라면 자가 테스트를 해보고, 청중과 독자라면 강의와 도서 선택 시 참고하고, 교육 담당자라면 강사와 작가 섭외 시 고려하길 바란다.

1. 국립중앙도서관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을 애용 하는가?
- 납본 도서관(納本圖書館)이라고 들어봤는가? 법에 의하여 발행된 모든 도서를 수집하고 보존하는 도서관을 뜻하는데 국립중앙도서관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바로 그곳이다.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이나 한 권의 책만 읽은 사람은 위험하다는 명언이 있듯이 강의 준비나 원고 집필을 위한 자료 조사를 위해 납본 도서관을 가보지 않았거나 한 번만 가 본 강사나 작가는 위험하다. 반면 10번 이상 이용해봤다면 전문가로서의 기본 자세는 갖춘 것이고, 100번 이상 이용해봤다면 진정한 전문가로 추천할 만 하고, 늘 애용하며 책 속에 파묻혀 산다면 국가대표 전문가로 인정할만 하다.

2. 강의나 글쓰기가 즐거운가?
-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못 이기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못 이기며, 즐기는 사람은 미친 사람을 못 이긴다는 말이 있다. 지식과 지혜를 나누며 살아가는 강사나 작가로서 강의나 글쓰기가 즐겁지 않다면 호구지책이거나 개인의 영달을 이유로 발만 살짝 담그고 있는 무늬만 강사, 무늬만 작가일 확률이 높다. 청중이나 독자에게 누를 끼치지 않으려면 단호히 다른 분야를 알아봐야 할 것이다. 강의나 글쓰기에 미친 사람이라면 국가적 차원에서 보호?해 주어야 한다.

3. 자신만의 교육 프로그램이나 책이 있는가?
- 블로그나 SNS, 칼럼이 한 주제에 관한 단편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면 책은 종합 선물 세트처럼 다양한 내용이 담겨있다. 그래서 객관적인 통찰을 얻기 위해 책을 많이 보라는 것이다. A4 1장 정도의 칼럼이 1시간 특강이라면 A4 100장 분량의 책은 100시간 교육 프로그램이 녹아있다. 어떤 주제를 제대로 배우고 싶다면 100시간 교육 프로그램을 책으로 엮은 강사나 책을 100시간 교육 프로그램으로 만든 작가에게 찾아가라.

4.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콘텐츠가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되고 있는가?
- 20세기에 100년 동안 쌓인 지식정보량이 21세기에는 단 하루만에 쏟아진다고 한다. 그리고 예전과 달리 모든 지식정보가 누구에게나 오픈되어 있어서 갈수록 청중과 독자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시대 분위기를 고려한다면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콘텐츠를 최신 버전으로 계속 업데이트 하는 강사나 작가만이 진정한 전문가라고 할 수 있다.

5. 동기부여를 넘어 행동과 습관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가?
- 우리가 병원을 가는 이유는 진단이 아니라 치료를 위해서다. 우리가 책을 읽거나 강의를 듣는 이유는 동기부여가 아니라 변화하기 위해서다. 진정한 변화에 성공하려면 생각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며, 습관으로 이어져야 한다. 한 번의 자극만 주는 작가나 강사를 경계하라. 행동과 습관을 바꾸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고 실천에 이르게 하는 작가나 강사를 가까이 하라.

6. 실천을 위한 구체적 로드맵이나 교육 도구가 있는가?
- 사람은 자신이 변화함을 느낄때 동기부여 된다. 또한 도구를 사용할 때 재미있게 놀면서 실천을 통해 변화 할 수 있다. 요즘은 누구나 기발한 아이디어만 있으면 창의적인 문제해결과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한 유무형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는 메이커의 시대다. 이런 시대에 강사나 작가도 자신의 전문 분야 관련 메이커가 되어야 한다. 자신이 개발한 구체적 실천 로드맵과 실천을 위한 교육 도구를 하나 이상 보유한 강사나 작가라면 믿을만 하다.

7. 강사나 작가를 양성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가?
- 프로 스포츠 세계를 보면 스타 플레이어 출신의 명감독은 드물다는 걸 알 수 있다. 어느 분야든 본인이 잘 하는 것과 다른 사람을 잘 하게 만드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다. 진정한 강사나 작가라면 자신만 잘 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나 청중을 잘 하게 만드는 방법을 알고 있어야 한다. 나를 스타로 떠받들게 하는것이 아니라 강사나 작가를 양성하고 그들이 스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면 믿을만 하다.

8. 독서나 학습의 원리를 알고 있는가?
-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최고의 동기부여 성공학 강연가인 켄 블랜차드는 <춤추는 고래의 실천>이란 책에서 진정한 변화를 위해 독서와 학습의 원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강사나 작가가 강의를 하거나 책을 쓰는 이유는 지식정보를 잘 전달해서 습득시키고 변화에 성공하도록 돕기 위함이다. 결국 지식정보를 다루는 방법을 담고있는 독서학습의 원리를 모른다면 기대효과를 거두기가 어렵다. 수많은 교육 프로그램이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9. 전문 분야에 대한 'What', 'How', 'Why'를 분명히 정의내릴 수 있는가?
- 자신의 전문 분야에 대한 'What'을 말할 수 있는 강사나 작가는 스스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 'How'를 얘기할 수 있는 강사나 작가는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알고 있다. 'Why'를 말하는 강사나 작가는 왜 하는지 알고 있다. 한 분야에 대해 'Why' 왜  이 일을 하는가, 'How' 어떻게 그 일을 이룰 것인가, 'What' 그렇다면 무엇을 통해 이룰 것인가를 이야기할 수 있는 작가나 강사는 믿을만 하다.

10. 함께 일 하는 파트너 전문가가 얼마나 있는가?
- 21세기는 개방과 공유, 협업의 시대다. 진정한 강사나 작가라면 무리를 지어 몰려 다니며 놀고 먹는 친목 도모형 모임보다는 함께 머리를 맞대고 콘텐츠를 연구개발 하는 프로젝트형 모임을 많이 가져야 한다. 과거의 학력이나 경력, 혈연, 지연 보다는 현재 어떤 사람들과 어울리며  미래에 어떤 상품과 서비스를 내 놓을 건지 반드시 확인해야만 한다.

별다른 노력 없이 뻔한 내용으로 현란한 말빨이나 있어 보이는 글빨만 앞세워 청중이나 독자를 현혹하고 그런 사람들끼리 어울리며 케미가 맞다고 서로 추천하며 교육 시장을 어지럽히는 강사와 작가가 너무나 많다. 앎이 뫔(몸+마음)에 박혀 삶이 되고, 삶이 다시 뫔에 새겨져 앎이 되어 앎과 뫔, 삶이 삼위일체가 되는 사람이라야 진정한 강사나 작가라 부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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