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그늘 같은 사람

작가 생각

by 뉴질남편

나이 들어 친구 만들기가 참 어렵다.

어렸을 때 사귀었던 친구는 친구가 되는데

나이 들어 사귀면 결국 서로의 깊은 목적을

서로에게 채우면 떠나간다.​


그래서 결국 깨닫는 것은

나무 그늘 같은 사람이 되는 것이 최고라는 것​

그냥 왔다 가더라도

내 그늘을 찾아와 준 것에 감사하고

짧은 작은 시간이라도 함께 추억을 만듦에 감사하고

그래도 내가 그늘이었음에 감사할 수 있게 한 그 기회에게 감사하면 되는 거다.

그저 사계절 잘 준비했다가 꽃을 피워 향기로

잎을 무성히 피워 그늘을 만들어

누군가 와서 쉬다 가면

그것으로 족한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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