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사의 향수

작가 생각

by 뉴질남편

신병훈련소에서 조교가 가르쳐준 군가가 가끔 아직도 귓가에 맴돈다. 밥 먹은 후 식당 앞에서 짧은 시간 동안 조교가 가르쳐 준 이 노래에 동기들이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난다. 동서남북으로 에워싸인 산 한가운데에서 하늘을 날던 새들을 보며 이루어지지 않을 소원인 것을 알면서도 철새에게 소리치며 노래했던 기억이 가슴 깊은 곳에 아직도 남아있다.


“바람결에 들려오는 정다운 목소리

귓가에 아른거린다.

빠밤 빠밤 빠바바바바밤

떠나올 때 손 흔들며 짖던 그 미소

눈앞에 아른거린다.

빠밤 빠밤 빠바바바바밤

태극기 새겨넣은 가슴 한켠에

언제나 웃던 얼굴 어머니 얼굴

밤새워 고향 찾아가는 철새야

사랑한다 전해주게나

빠밤 빠밤 빠바바바바밤”

(병사의 향수 - 송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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