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

일상 묵상

by 뉴질남편

많은 이들이 목회를 열심히 하면 주님의 일을 열심히 하면 하나님이 내 자녀를 나 대신 잘 키워주시고 하나님이 나 대신 은퇴준비를 다 알아서 해주실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자녀는 스스로 크지 않고, 은퇴준비도 저절로 되지 않는다. 목사 이전에 사람이며, 목사 이전에 부모이다.


자녀교육은 하나님이 해주시는 게 아니라 부모가 해야 한다. 물론 하나님은 자녀교육 어떻게 할지 그리고 아이들을 어떻게 인도할지에 대한 지혜와 도와줄 사람들과 은혜를 주시지만, 그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같이 놀아주고, 함께 웃고 울고 인생 여정을 함께 하는 것은 부모의 역할이다.


받은 사례비를 모두 주님을 위해 바칠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은퇴준비를 하나님이 대신해주시지는 않는다. 물론, 복을 내려주시고 은혜를 내려주시고 기회의 물결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하지만 계획을 세우고 기회를 포착하고 준비하는 것은 한 개인의 역할이다.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것이 있고, 한 개인이 해야 할 영역이 있다. 이 법칙에 목회자도 예외 없이 포함된다. 내가 해야 할 역할을 하지 않고 주님의 일을 한다는 핑계로 하지 않았다가 자녀가 엇나가거나 은퇴 후의 삶이 고단할 때 하나님을 원망하는 이들이 많다.


물론 자녀교육이나 자산이 내가 내 힘으로 돌본다고 100% 내 방향과 내뜻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러함에도 또한 내가 해야 할 부분은 내가 마땅히 해야 한다.


행복한 부부관계, 건강한 자녀양육, 풍족한 은퇴생활 모두 계획과 공부와 노력 그리고 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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