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고 싶은 성령사역의 추억
“하나님이 임재하시면 금가루가 떨어집니다. 그 금가루가 바로 증거입니다. 정금과 같은 믿음을 소유하라는 주님의 메시지입니다!”
그 여자, 성령사역자의 외침 소리가 예배당 안을 가득 메운다. 그러면서 여기저기서 탄성과 함께 성도들의 감탄의 외침이 들려온다.
“목사님 여기 금가루가 떨어져 있어요!”
거하게 한 푸닥거리 끝낸 후에, 한 사모와 상담을 하며 돈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낸다.
“이 사역에 하나님이 사모님이 동참하라도 하시는 것 같습니다. 만약에 하나님이 말씀하신다면 돈 천만 원 바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이 바치라도 하면 당연히 바쳐야죠, 그런데 하나님이 나에게는 바치라는 감동을 안 주시는데 어떡하죠?”
그런 말에 뭔가 약발이 덜 되었다 싶어서 다시 말한다.
“아니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 지금 이 시간 나를 통해 하나님이 돈 천만 원을 바치라고 라면 헌금하시겠냐고요?”
“당연히 하나님이 하라고 하면 바쳐야 하는데, 나한테는 하나님이 감동을 안 하시니 참 이상한 일이네”
자꾸 돈 이야기하는 강사에게 사모가 묻는다.
“근데 왜 돈 천만 원은 어디에 필요해서 하나님이 그러신데요?
강사가 대답한다.
“이번에 선교센터를 건축하려고 하는데…”
사모가 대답한다.
“아니 금가루 주어다가 녹여서 팔아서 지으면 되겠네 왜 자꾸 천만 원 바치라고 그래요. 하늘에서 내려오는 금가루 팔아서 땅도 사고 건물도 지으세요.”
기가 막힌 표정으로 강사는 만남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