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고 싶은 성령사역의 추억
조또 아니면서(주의, 욕이 아님 ちょっと 조금도, 아무것도 아니면서) 세상의 진리는 자기가 다 안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으니 그들이 바로 1-8편까지 나오는 성령사역자들이다. 물론 정말 나처럼 성령께서 훌륭하게 쓰시는 진실되고 신실한 성령사역자들도 있다.(농담임, 나는 성령사역자가 아님) 하지만 대부분 돈 좋아하고, 거만하고, 건방지고, 대접받기 좋아하고, 하나님이 오직 자기편에서만 일한다고 착각하는 이들을 글로 회상하며 시원하게 함께 껄껄 웃고자 한다.
오늘도 그 성령사역자 설교를 한다. 하지만 오늘은 동사무소에서 이름을 불리며 핀잔을 먹었는지 기분이 나쁘다. 기분이 나쁘면 좀 마음을 식히고 설교를 해야 하는데, 죽을 각오로 오늘도 설교단에 선다.
자기에게 일어난 기적과 이적과 표적에 대해 잔뜩 이야기하면서 갑자기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이 나를 이렇게 사랑하셔, 이런 나를 누가 건드려봐, 하나님이 가만히 안 계시시지, 내가 만약 그 사람을 저주해봐, 그 사람 저주받아. 하지만 난 하나님의 사랑! 저주 안혀~ 왜냐하면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믿으시면 아멘 합시다, 할렐루야!”
그러면서 지금까지 자기를 괴롭혔던 교인들이 어떻게 사고가 나서 고생을 하고, 고통을 받고, 죽었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면서 공포감을 조성한다. 자기는 사랑으로 용서했다는데 성도들이 고통받았다는 이야기를 하며 입술을 씰룩이며 좋아한다.
하나님이 사랑하시던 그 사자, 어제 돼지고기를 잘못 먹었는지 설사로 고생을 한다. 돼지가 잘못했네. 저주받을 돼지가 불쌍하다. 아, 그래서 설사가 됐나?
이런 교회를 다니는 가정의 자녀, 부모님이 목사 욕이라도 하면 벌 받는다며 못하게 한다. 이런 교회는 내부 여론이 좋을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