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감성케이 Aug 16. 2019

옛 음악.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거나
집에서 티비를 볼 때
그리고 라디오를 들을 때

우연히 흘러나오는 음악에
마음이 아려올 때가 있다.

‘옛 음악’

물론 요즘 나오는 음악도 좋지만
어쩐지 세월이 한 해 두 해 갈 때마다
옛 음악이 더 좋아지는 것 같다.
진짜 옛사람이 되어가는 과정인 건지
아니면 이미 옛사람이 된 건지.
행여나 특정 음악이 흘러나오면
더 헤어 나올 수가 없다.


그 사람과 함께 들었던 음악.
가끔 씁쓸한 미소를 지을 때도 있지만
울컥 눈물이 나오기도 한다.


어쩌면 옛 음악이 좋아서가 아니라
그때가 그리워서일지도 모른다.






매거진의 이전글 인형탈.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