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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감성케이 Aug 12. 2019

인형탈.

나 같은 사람.



가끔은 인형탈을 쓰고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커다란 인형 옷을 입고

커다란 인형탈을 쓰고 있으면
이상하게도 없던 용기가 생기고
사람을 볼 때도 자신감이 생기기 때문이다.

선글라스도 마찬가지다.

‘아무도 너 신경 쓰는 사람 없어’

라고 

아무리 주위에서 말을 해도
그 누군가에게 관심을 가지는

나 같은 사람
분명 있기에 그 말에 공감하지 못하고
여전히 주위를 살피게 된다.


언제쯤 인형탈을 쓰지 않아도

쓴 듯한 자신감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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