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trainertalknet Mar 31. 2022

거대화된 축구산업 정상일까?

스포츠

내가 생각하는 스포츠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건강 증대와 통합이다. 건강을 위한 단순한 여가활동 혹은 오락으로서 스포츠는 개인을 건강하게 한다. 건강한 개인들이 모여 같이 땀을 흘리는 것 만큼 건전한 활동은 없다.  지역 공동체 사람들이 어울려 지낼 수 있는 기회가 생기고, 힘들어 하는 이웃을 돕고 그 관심이 모든 존재로 뻗어나가는 것이 스포츠의 이상적인 모습이고 내 생각으로 그것이 본질이다.


스포츠를 좋아하고 재능있는 이들의 적성과 취미를 살려 소득을 창출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 또한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일이다. 누군가 어떤 영역에 재능이 있다면 그 재능을 살려주는 것이 경제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하지만 누군가 재능있는 사람들을 과도하게 언론에 부각시켜 우상화 시키고 숭배의 대상으로 만들고 있다. 어린 아이들은 축구의 신이 되고 싶다고 말하는데, 우리는 지금 축구라는 물신을 숭배하는 세계에 있다. 아이들의 정신도 왜곡되고 있다.

3S(Sex,Sport,Screen) 정책이 전 세계에 나타나고 있다. 거대화된 산업 뒤에는 항상 인위적인 조작이 있다는 것을 놓치면 안된다. '내가 축구를 좋아하는 것' 은 거짓일 확률이 높다. 오히려 '내가 축구를 좋아하게 되었다'고 말하는 것이 더욱 바람직할 것이다. 호날두의 유니폼이 유벤투스 이적 후 70만장 이상 팔리고, 월드컵 경기에서 패배한 국가의 어린이가 울고있다. 한 발짝 물러서서 보면 웃기지 않은가? 

작가의 이전글 교사의 역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