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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휴헌 간호윤 Jan 07. 2022

<파인딩 포레스터(Finding Forrester)>

“자신만의 단어를 느끼기 시작하라.”

<파인딩 포레스터>는 글쓰기에 도움이 될 만한 대사가 많다. 글쓰기를 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봐야 한다. 이 영화는 《호밀밭의 파수꾼 The Catcher in the Rye》(1951)의 저자인 샐린저 (Salinger, Jerome David) (1919~2010)를 모델로 하였다. 


“자기 자신을 위해 쓰는 것이 남을 위해 쓰는 것보다 훨씬 낫다.”

“가슴으로 초고를 쓰고 머리로 다시 써라.” 

“자신만의 단어를 느끼기 시작하라.”


글 쓰는 이의 마음 자세를 언급한 말들이다. 영화를 보니 재미있는 대사도 보인다. 


“여자의 마음을 열려면 생각지도 못한 시기에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하라.” 


아마 이것은 남자에게도 동일할 듯하다만.  


인터넷에서 고른 <파인딩 포레스터(Finding Forrester)>의 줄거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길거리 농구를 즐겨하고 힙합 스타일로 몸을 감싼 고등학생 자말 월러스와 그의 친구들은 동네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이상한 남자에게 관심을 갖는다. 자말은 어느 날 밤 그의 아파트에 몰래 침입하지만 실수로 가방을 놓고 나오게 된다. 

그리고 그 베일의 주인공 포레스터는 가방 속에서 평범함을 뛰어넘는 자말의 수많은 글들을 발견한다. 다음날, 자말은 가방을 찾기 위해 아파트를 찾아 가지만 되돌아오는 것은 차가운 반응뿐. 

포레스터의 목적은 다른데 있었다. 문학적 재능을 지닌 자말을 문학세계로 이끌어 주기로 한다. 포레스터는 지난 수년간 한 번도 문을 열지 않았던 자신만의 세계에 자말을 받아들인다. 

한편 자말의 문학재능이 교내 테스트에서 드러나면서 자말은 맨해튼의 명문대 예비 학교에 농구 특기 장학생으로 스카우트된다. 그러나 그때까지도 자말은 아파트의 괴팍한 노인이 위대한 작가 포레스터임을 전혀 알지 못한다. 

자말은 자신의 가족과 삶을 나눈 고향 브롱스에서 나와 새로운 세상을 항해하기 시작한다. 이제 그에게는 낯설고도 엄격한 지식 공동체에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주는 스승 포레스터와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주는 친구 클레어가 있다. 

그리고 때 묻은 고전 서적들과 정적만이 가득했던 포레스터의 은둔지는 두 작가의 웃음과 논쟁, 학문의 열정으로 채워진다. 포레스터는 이 어린 제자를 따라 지난 40여 년간 닫고 살아온 창밖의 세상에 조금씩 다가간다. 

글을 쓰고 읽는 이 모두, <파인딩 포레스터>처럼 글을 통해 인간에 대한 신뢰와 희망의 불씨를 지필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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