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과 성공이란 자기 계발의 허상

by 휴헌 간호윤

행복과 성공이란 자기 계발의 허상


아침에 눈을 떠 밤새 포스팅된 글들을 본다. 어김없이 오늘도 사건사고 만큼이나 제일 먼저 눈에 띄는 단어가 '행복'이니 '성공'이니 하는 자기 계발성 어휘들이다. 행복과 성공을 향해 줄달음칠 날이 또 밝은 것이다.
맞다. 행복과 성공을 위한 자기 계발의 나라. 바로 대한민국의 오늘 아침이다. 블로그의 글, 매스미디어의 글들은 행복과 성공을 위한 이야기들로 채워졌다. 베스트셀러도 태반이 이런 유이다. 그만큼 이 나라에선 행복과 성공이 간절하단 반증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보자. 내 주위에 그 책을 읽고 혹은 그렇게 행동하여 성공하고 행복해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는지? 대부분의 책과 글은, 그렇게 하여 행복하고 성공한 이들의 특별한 이야기일 뿐이다. 아니 사실 그들도 행복하고 성공하기 위해 그 책과 글을 썼는지도 모른다. 결코 일반화시킬 이야기가 아니다.


하버드대 교수인 롤스라는 경제학자는 "태어나는 순서에 따라서도 사는 게 다르다"고 하였다. 태어난 나라에서부터, 부모의 유전자, 환경, 시간 등에 따라 사람은 변한다. 마치 인간이 항온 동물이라 하지만 36.5도를 정확히 유지하지 않는 것과 유사하다. 우리 몸의 체온은 수시로 변한다.


행복, 성공, ---. 지천으로 깔린 이런 자기 계발성 어휘들, 오히려 이런 말들로부터 자유로워야 정말 행복하지 않을까? 행복이니 성공이니는 순간적인 휘발성 어휘이다. 그 누구도 24시간조차 지속적으로 성공과 행복을 느끼지 않는다. 수많은 일들이 행복과 성공 사이에 끼어들기 마련이다.


그러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동서고금을 통틀어 정답인 삶은 없다. 굳이 정답을 찾으라면 나는 나대로의 삶이 정답 아닐까. 그래, 많은 현인들은 '지금 이 순간'만 잘 살라했는지도 모르겠다.
주섬주섬 오늘을 껴입으며 ㅡㅡㅡ몇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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