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대자연의 보호와 사랑을 받으며 살아갑니다.
우리는 자연스러운 자연의 한 조각이예요.
자연과 환경에 관심을 갖는 일은 바로 우리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일이지요.
동물이 죽고, 별이 흐려지고, 땅이 오염되고, 나무가 잘리면,
사람 역시 살 수 없게 됩니다.
자연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느껴 보세요.
그렇게 되면 무심코 하던 습관적인 행동들이 바뀌게 될 거예요.
지구의 아름다움을 피부로 느껴 봐요.
열대우림도 사막도 아프리카도 아름답지만
제일먼저 우리 동네를 자주 걸어 보세요.
어떤 식물이 자라는지, 오늘 하늘의 표정은 어떤지,
계절의 냄새는 어떤지, 새로 연 가게에선 어떤 과일을 파는지.
직접 보고 듣고 느껴 봅니다.
모든 음식 재료들은 멀리서 오고 가공을 많이 할수록,
많은 물, 많은 석유, 많은 에너지, 많은 방부제가 필요하게 된답니다.
그리고 많은 쓰레기를 남기게 되죠.
가까운 시장에서 파는 신선한 재료로 만든 밥은 언제나 맛있어요.
가족과 함께 창가에 허브나 대파, 상추 화분을 키워 본 적이 있나요?
세상에서 가장 맛있고 신선한 샐러드와 차를 먹고 마실 수 있답니다.
성공했다면 다른 야채 화분들도 시도해 봐요.
채소를 심을 마당이 있다면, 돌려 보내고 돌아오는 생활을 해봐요.
남은 음식물을 발효시키고 흙으로 돌아가게 되면
다시 채소 씨앗의 밑거름이 되어 줄 거예요. 그 채소를 맛있게 먹는 것은 멋진 일이예요.
살충제, 제초제, 농약은 겉보기엔 건강한 야채를 키우는 것 같지만
사실은 작은 벌레와 함께 흙과 땅까지 병들게 하고 있어요.
허브를 함께 키우거나 이로운 곤충을 키우는 방법도 있어요.
뜨거운 물을 끓여 조심조심 잡초에 붓는 방법도 있답니다.
물건을 구입할 땐 오래 쓸수 있는 것으로 필요한 만큼만 삽니다.
안쓰는 물건은 기부하거나 재활용 해봐요.
낡은 옷은 걸레로 쓰고 일회용 제품은 여러번 다시 씁니다.
비닐대신 장바구니를 들고, 벼룩시장에 구경도 가봐요.
음식을 보관할 땐 은박지나 비닐 대신 접시나 뚜껑을 씁니다.
냅킨이나 휴지 대신에 행주나 천을 쓰는 것도 해 봐요.
먼 나라에서 온 동물이나 식물을 키우기 보다는
가까이 있는 친근한 꽃과 나무를 키웁니다.
내가 예뻐하는 동물 식물이 자칫하면 주변 환경에 천적이 될 수도 있어요.
근처 보호소에는 새 가족이 필요한 개와 고양이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바다와 산은 끝없이 넓고 커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가 않아요.
지금도 아름다운 곳곳이 오염되고 사라지고 있습니다.
지구가 아파서 몸을 뒤척이고 신음하면
산사태나 태풍, 해일, 홍수, 가뭄이 일어나서 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죽기도 해요.
모든 자연스러운 것은 돌고 돌며 순환 한답니다.
나뭇잎은 바스라져 흙이 되고 눈과 비는 땅에 스며 지하수가 되지요.
우리는 그런 자연스러운 흐름을 막아서는 안돼요.
자연스러운 바람과 햇빛을 이용하고
생선 뼈와 국물을 낸 멸치는 강아지와 고양이에게 줍니다.
야채, 달걀 삶은 물은 식혔다가 화분에 영양을 주고요.
이렇게 알뜰히 신나게 순환하는 방법을 찾아봐요.
이 외에도 지구를 사랑하는 멋진 방법들은 많이 있어요.
소중히 하는 마음은 연결되어 있으니까요.
아끼는 마음은 남을 의식하지도 않고 칭찬받기를 바라지도 않습니다.
내가 진심으로 행동한다면 주변 사람들도 조금씩 좋은 영향을 받게 될 거예요.
지구의 아이들
2012 ⓒ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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