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강원도 창업지원사업 공고

강원도 창업지원사업 공고로 보는 지역사업의 구조

by 김코튼
이 글은 지자체 창업지원사업을 처음 접하는 분들, 특히 중앙부처 공고만 기다리던 분들이 강원도 공고를 계기로 방향을 미리 정리해 볼 수 있도록 간단히 정리한 내용입니다.


창업지원사업 하면 보통 중소벤처기업부나 창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사업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K-Startup에 올라오는 패키지 과제들이 대표적이다.

그런데 정작 지역 창업가에게 가장 밀접한 기회는 따로 있다.
바로 지자체에서 주관하는 창업지원사업이다.


(※ 2026년 중앙부처 및 지자체 창업지원사업 통합공고문 참조)


지자체 사업은 구조적으로 익숙하다.
예비 → 초기 → 도약까지 단계별로 나뉘고,
각 단계별로 업력 기준, 지원금 규모, 신청 요건이 구분되어 있다.

중앙부처의 창업패키지 구조와 거의 유사하지만, 대상은 해당 지자체 내 기업으로 한정된다.


2026년 첫 지자체 창업지원사업 공고는 강원도에서 가장 먼저 올라왔다.
아직 중앙부처 사업도 본격 공고되지 않은 시점에서 가장 이른 타이밍이었다.

강원도 예비·초기·도약창업 지원사업의 구조는 다음과 같다.


강원패키지사업-2.png
강원패키지사업-3.png
강원패키지사업-4.png

(참고.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내 공고문 바로가기)

https://ccei.creativekorea.or.kr/gangwon/custom/notice_view.do?no=36802&rnum=1543&kind=my&sPtime=my


왜 지자체 사업이 중요한가?


중앙부처 과제는 경쟁률이 높고, 요구하는 행정 작업의 양도 많다.

반면 지자체 사업은 지역 맞춤형으로 설계되어 있고, 실제 창업자의 상황에 맞춘 밀착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역별로 주력 산업이 뚜렷하게 나뉘기 때문에, 그 산업과 맞닿아 있는 팀에게는 훨씬 유리한 조건이 된다.
정책 연계성도 높아, 도내 과제 → 중앙정부 과제로 자연스럽게 확장하는 흐름도 만들어진다.

창업을 막 시작했거나, 아직 지역 기반의 사업 기회를 잘 보지 못한 팀이라면 지자체 과제부터 시작하는 것도 전략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사업계획서 양식, 점점 비슷해진다


흥미로운 변화 중 하나는, 사업계획서 양식이 점점 통일되고 있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지자체마다, 사업마다, 심지어 같은 유형 내에서도 양식이나 평가 기준이 달랐다.

하지만 최근엔

사업화 과제는 대부분 PSST(Problem–Solution–Scale-up–Team) 기반으로,

R&D 과제도 15~20페이지 이내에서 요약 중심 문서로 정리되는 경향이 강하다.

문서 작업 측면에서도 실무자 입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단순화 흐름이다.


지역 특화 산업과의 연결, 점점 더 중요해진다


물론 전체적인 사업 구조는 전국 공통이지만, 평가 과정에서 강조되는 포인트는 지자체별로 다르다.

지역별로 바이오, 헬스케어, 에너지, 이차전지, 자율주행, 푸드테크 등 전략산업이 명확하게 정해져 있고,
이런 분야에 해당하는 아이템은 계획서 내에서 그 연관성을 전략적으로 강조할 필요가 있다.

요약하자면, 구조는 같고, 강조점은 다르다.



결국, 중요한 건 이번 공고가 말하고 있는 ‘선택 기준’이 어디에 있는가다.

지원 자격이나 항목은 익숙하지만, 왜 지금, 왜 이 기술, 왜 이 지역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설명은 이전보다 훨씬 직접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문서 양식이 단순해진 만큼, 핵심을 짚어내는 계획서 전략이 훨씬 중요해졌고,

지역에 따라 그 방향을 먼저 읽어내는 게 지원 여부를 판단하는 데도, 이후 준비 과정에서도 핵심이 된다.



(사업계획서 준비를 위해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추천)

https://brunch.co.kr/@kang-note/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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