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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겨울시인 Apr 18. 2016

사월의 어느날 아침 문득..

햇살에게 묻다.

햇살이 차창을 빗겨치는 아침은..
그리운 영혼들이 내게 찾아오는 날이라고..
전 그렇게 내게 말하곤 합니다.


사월의 어느날 아침..


길 모퉁이에 무심코 차를 세우고
잠시 쉬어가야 할
그리운 영혼이 필요하다면
그건 어쩌면 그가 나를 부르고 있는 것일수도 있으므로


그립다는건..
쌍방향 사랑의 입질 같은 것이리라.


나도 누군가의 그리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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