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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겨울시인 Feb 23. 2016

이렇게 느린 손 부끄럽게 내어 봅니다

미소한번 먼저 건네주는 것이
뭐가 그렇게 어렵다고..

말한마디 먼저 건네는것이 
뭐가 그렇게 대단한 것인가?..

친절할수록 
부족해보이는것이 아니라
넉넉하게 더욱 여유로워 보입니다.

모자라서 고개숙이는것이 아니라..

상대를 진정 존중하는 마음으로
소중함를 담아 배려하는 것일진데,

"먼저" 한다는것이
요즘에선 그 무엇이든간에 
참으로 큰 용기를 필요로 하게합니다.

봄으로 열린 창앞에서
이젠 더 성숙한 마음이 되어
햇살에게 조차 어색했던
선뜻~ 손내미는 연습을 해 봅니다.

이제 당신에게도 
이렇게 느린손 부끄럽게 내어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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