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아... 안 살아 <15>
여자의 눈물에 감동되지 마라!
그녀들은 자기 눈에
눈물을 흘리도록 가르쳤다.
<오비디우스>
오비디우스는 기원전 로마제국의 시인이다.
그의 말대로라면
당시 여인들의 눈물 연기나
몇천 년이 지난 오늘의 여인들 눈물 연기나
신기하게도 하나도 변하지 않은 것 같다.
대단하고 끈질긴 연기력이다.
“울지 마, 내가 잘못했나 봐, 용서해줘”
오우~ 남자야!
멋진 대사다. 참 잘했다!
여자 눈물 연기에 멋있게 속아준 당신은 남자 중에 남자다.
비록 여자는 남자의 품 안에서
자신의 연기에 속아 넘어간 남자를 향해
키득키득 웃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남자야!
그럼에도 끝까지 모른 채 해라.
당신은 가슴 넓은 상남자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