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썩을 년 넘들 <24>
그려, 써글넘아!
인제사 철이 드는 겨?
여편네라는 것은 별거 아니여.
자그가 하고 있는 말에 서방이 추임새 몇마디 해주면
가심쏙에 꽁꽁 언쳤든 커다란 돌맹이가
펑하고 산산조각나서 내려간단 말이여.
써글넘!
근디 시방까지 그걸 못맞춰 줘가꼬 그리 심들게 산거여?
*그래서?
*저런!
*좋아!
*그려!
*이쁜 거!
*하모!
*옳지!
*얼쑤~!
*싸랑혀!
봐봐라!
니 여편네가 좋아라고 입주댕이가 찢어지잖혀.
남녀가 만나 부부라는 이름으로 서로의 몸에 동아줄 칭칭 감고 사는 게 때로는 사랑이고 행복일 때가 있다. 그러다 언젠가는 지겨워 묶인 동아줄을 끊고... <일러스트 프리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