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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사랑하니까 싸운다 <38>
“자기야!
울 엄마가 나~ 결혼하면 마누라한테 야단맞는다고
설거지하는 법 가르쳐줬다.”
남편은 앞치마를 두르면서
계면쩍게 히죽히죽 웃으면서 말했다.
그리고는 밥 먹은 그릇을 하나하나 챙겼다.
내 남자!
설거지는 확실히 나보다도 더 깨끗이 끝내주었다.
요즘 시어머니들은
아들 결혼시키기 전에
설거지 연습도 시키는 모양이다.
울 아들도 이다음 결혼하기 전에
설거지하는 법을 가르쳐 달라고 나한테 조를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