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사랑하니까 싸운다 <30>
- 자기야!
<나는 남편, 너는 아내>
이딴 거 무시하고 우리 그냥 친구 하는 거야.
어떠니? 내 생각.
- 권위 세우는 남자.
- 폼 잡는 남자.
- 명령하는 남자.
- 오만 독설 적인 남자.
- 자기 부모에게만 효도하는 남자.
그런 남자는
우리 사이에 없다는 내 남자.
참 괜찮은 남편 맞지?
픽~!
우리 부부 한 때는
이렇게 철이 없었을 적도 있었다.
참 좋은 때였다.
남녀가 만나 부부라는 이름으로 서로의 몸에 동아줄 칭칭 감고 사는 게 때로는 사랑이고 행복일 때가 있다. 그러다 언젠가는 지겨워 묶인 동아줄을 끊고... <일러스트 프리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