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식아!
삼시 세끼 밥 달라고 보채지 말자.
치사하잖아.
내가 직접 요리해먹는 거야.
유튜브 레시피 보고 만들면 까짓 거 아무것도 아니야.
그래서 폼 잡고 으스대던
마누라를 내쫓고 주방을 장악하자!
유명 식당의 일류 주방장은 모두 다 남자라잖아.
생각의 차이를 바꾸는 거야.
그리하여 삼식이 이름표를 바꾸는 거야.
요즘 너나없이 유행하는
그 이름 '셰프'!
어때?
<작가의 블러그>
https://kangchooon.tistory.com/4431
남녀가 만나 부부라는 이름으로 서로의 몸에 동아줄 칭칭 감고 사는 게 때로는 사랑이고 행복일 때가 있다. 그러다 언젠가는 지겨워 묶인 동아줄을 끊고... <일러스트 프리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