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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간 삼식이의 허세

by 강인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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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소리 치기.
- 호탕한 웃음소리.
- 오버된 제스처.

삼식이의 허세들
이미 내 몸에서 떠나 간지 오래다.
이 모두가 저 당당한 마누라의 세도 앞에선
내 의지와 상관없이
하나하나씩 무너져 갔다.
폭삭 내려앉은 연탄재처럼.


가련스럽게도...
서글프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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