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야! 웬 갈비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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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0. 2025
웬일이지?
저녁상에 때아닌 갈비찜이 올라왔다.
어깨를 으스대는 마누라가 슬쩍 묻는다.
“어때요? 맛있어요?”
“엉?........ 괜찮은데”
엉거주춤 대답을 했다.
아니나 다를까,
0.1초도 지체 없이 마누라의 공격이 쏟아졌다.
“인색하기는... 오~! 죽여주네요. 맛있어요!
라고 말하면 어디가 아프데요?”
그래. 그래 맞아!
왜 그런 치사를 나는 하지 못했을까?
빼도 박도 못하는 넘.
나라는 녀석은 마누라한테 욕 바가지로 먹어도 싼 녀석이야!
그러니까 '삼식이'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거야!
쯧! 쯧! 쯧!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