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식이.
1식 3찬, 삼시 세끼.누가 꼬박꼬박 차려 달라고 졸랐나?혼자 밥 먹는내 모습 자체가 한심한 것 같아된장에 풋고추만 찍어 먹더라도마누라와 함께 나누어먹는 정(情)을 그려보고 싶어서 졸랐던 거야. 그런 내 심정을 알고는 있겠지?남같이 무심한 내 마누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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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가 만나 부부라는 이름으로 서로의 몸에 동아줄 칭칭 감고 사는 게 때로는 사랑이고 행복일 때가 있다. 그러다 언젠가는 지겨워 묶인 동아줄을 끊고... <일러스트 프리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