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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강인춘
Dec 22. 2019
이년아! 착한남자 만났응께 잘혀라
사랑하니까 싸운다 <77>
써글년!
서
방헌티
앵기니까 좋아가꼬 죽는구만 그려.
그동안 참고 사느라 을매나 심들언냐?
그려~! 니가 좋아하는 남자니께
이젠 죽으나 사나 김서방헌티 몸뗑이 매껴.
내가 봉께 김서방 맨치로
가슴 널븐 남자도 시상에 읎당께.
아마도 지 색씨헌틴 옴싹달싹도 못할 거 같어야.
그려
서 솔찌기 이 엄니도 기분이 나이스여. 히히.
글고 이년아!
착한 남자 만났응게
지~발 니년 지랄맞은
승
깔 좀 팍팍 죽이고 서방헌티 잘혀라.
이 엄니 간땡이
쪼그라들
지안케 잘 혀란 말이여.
글고 살림살이
짠순이같이 잘혀서
언능언능
집사가꼬 옴팡지게 잘
살아야제
.
알아듣건냐?
아이고~ 시집 보내노코도 항시 꺽정이여.
딸년 땜시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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