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예쁘게 말했다

by 강인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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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다니까?

시어머니가 또 올라오신대. 내가 못 살아 정말!"

이라고 말하지 않고


"자기야!

시골에 계신 시어머님이 올라오신다고 전화 왔어.

나, 괜히 무섭거든.

오늘 회시 퇴근하면 일찍 집에 들어와 줄래?"

예쁘게 말하는 내 아내의 전화.


내가 어찌 이 여자를 사랑하지 않을 이유를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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