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를 찾아서
자신 회복 프로젝트
‘격리’는 외부로부터 오염된 것을 순수한 상태로 되돌리는 것, 예를 들면 타인으로 인해 고통을 받는 사람을 원래 자신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분리하는 것이다.
격리의 예를 들면, 나쁜 친구로부터 격리시키다, 악인을 사회로부터 격리하다(사회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는 입으로부터 코로나 바이러스를 격리해 준다 등이 있다.
반면 ‘소외’는 친밀했고 여전히 친밀하며 여전히 함께 하고 싶은 외부와의 연결이 끊어진 것이다.
소외의 예를 들면, 친구들로부터 소외감을 느끼게 되었다, 군중 속 외로움은 일종의 소외감일까, 독거노인은 엄청난 소외감을 느낄 수 있다 등이 있다.
이제 한가지 질문을 자신에게 던져보자. 일상에 치여서 삶이 너무 무료할 때 반복되는 일상으로 자신을 잃고 있다고 느낄 때 우리는 일상에서 벗어나길 원한다. 일상에서 벗어나기로 결심할 때, 자신을 일상으로부터 격리시키는 것인가 또는 소외시키는 것인가? 격리와 소외 단어 의미를 살펴보면 둘 모두 뜻이 어느 정도 통한다. 다만 이 질문을 자신에게 하고 답을 택할 때 일상 속 자신의 모습이 떠 오르게 된다.
“당신은 지금 일상으로부터 격리되고 싶은가? 아니면 소외되고 싶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