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으로 들어갑니다
슬픔을 가지고 스스로 들어갑니다
뚫려버린 마음으로 들어갑니다
공허했던 그리고 슬픈 나를
위로해 줄 사람은 누가 있을까 하면서
그런데 그런 생각
나만 하고 있었던 게
아니었나 봅니다
그 끝에는 당신이 있었습니다
나와 같은 생각으로 더 깊게 더 안으로
결국 만날 수밖에 없었던
당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