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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테나 Dec 27. 2018

가장 긴 항속거리를 가진 여객기 베스트 10

한번 급유로 가장 긴 항속거리를 가진  민간 상업용 항공기 베스트 10

지난 10월11일,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을 이륙한 싱가포르항공 SQ22편의 목적지는 미국 뉴욕의 뉴어크국제공항이다. 비행 거리는 1만6천737Km, 중간 기착지 없이 날아가는 논스톱 비행시간은 18시간 45분으로 이 초장거리 노선에 투입된 여객기는 에어버스의 최신형 여객기인 A350-900을 베이스로 항속거리를 늘린 A350-900ULR(Ultra Long Range)이다.

과거 민간 상업용 여객기들의 항속거리가 짧았던 시절에 동북 또는 동남아시아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미국이나 유럽을 오고 가는 항공편들이 길어야 14시간 내외인 것에 비하면 오늘날 항공기 제작기술의 발달로 유럽 에어버스와 미국 보잉이 선보이고 있는 연료효율성이 높은 최첨단 항공기들은 위와 같은 편도 비행 기준으로 15시간 이상 논스통 비행이 가능해졌다. 이에 민간 항공사들은 상업성이 있는 초장거리 노선에 취항하고 있으며, 이는 항공산업뿐만 아니라 지구촌 항공여행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과거 장거리 항공노선의 주력 기종으로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까지 4기의 제트엔진을 가진 B747-400과 A340 시리즈에서 2000년 중반 이후 강력한 성능을 가진 2개 엔진만으로 긴 항속거리와 높은 연료효율을 가진 보잉 B777시리즈를 시작으로 에어버스 A350시리즈 등으로 주인공이 바뀌었다.


이들은 우리 국적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도 도입하여 미주, 유럽, 대양주의 장거리 노선 주력 기종으로 투입되고 있다.

오랜 기간 전 세계 장거리 항공노선 주력 기종이였던 B747-400의 최대 항속거리는 14,000Km, A350 패밀리와 B777 시리즈는 그 이상의 항속거리를 가지고 있다.


이에 한번 급유로 가장 긴 항속거리를 가지고 있는 민간 상업용 여객기 베스트 10을 살펴보았다.

                   

위로부터 아래로 가장 긴 항속거리를 가지고 있는 민간 상업용 여객기 베스트 10

A350-900 ULR  17,960Km
B777-200 LR  17,400Km
A340-500  16,700Km
A350-1000  15,550Km
B747 SP  15,400Km
A380-800  15,200Km
A350-900  15,000Km
B747-8i  14,800Km
A350-200  14,800Km
A340-600  14,600Km
B777-300ER  14,500Km

[사진: 에어버스, 보잉,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진에어, 싱가포르항공, 에어라이너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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