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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중독에 사고뭉치 남편과 헤어질 결심을 하고 친정에 간 주인공, 엄마가 지져준 짠지를 먹으며 남편과 살아야 하는 이유를 깨우친다.
줄거리:
도매시장에서 장사를 하는 깡숙이가 주인공이다.
어느 날 그야말로 재수가 좋아 평소보다 두 배는 많을 수입을 안겨줄 듯 장사가 잘되던 날 술을 먹은 남편이 세워져 있던 남의 차를 받는다. 사고처리로 수입보다 더 많은 돈이 나가게 되자 깡숙은 속상함을 견디지 못한다. 결국 헤어질 결심을 하고 친정에 간다. 엄마가 차려주는 짠지를 먹으며 닮아있는 엄마의 삶과 자신의 삶을 돌아본다. 그 힘든 세월을 견디며 살아온 엄마의 삶이 지금 자신의 삶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하다가, 엄마가 견뎌 줬기에 그나마 엄마보다 조금 나아진 자신의 삶을 깨우치고, 또한 자신이 견뎌야 자신의 자식들이 편안해지리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것이 남편과 헤어질수 없는 이유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