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약 고래였다면...
[지금은 새벽 두시 반] 제3화
#이상한변호사우영우 가 또 한 번 오징어 게임 붐을 일으킬 조짐이다.
중국 네티즌들이 우영우 역으로 나오는 박 은빈의 조상이 중국인이라고 주장하고 나선 걸 보면 알 수 있다.
드라마 속 영우는 풀리지 않는 문제를 만날 때마다 고래를 떠 올린다. 깊은 바닷속으로 들어갔다 나와 한 번의 숨을 내쉬는 고래는 그만큼 신중하고 깊이 생각해 보고 문제의 핵심을 본다는 이야기 일 것이다. 내가 만약 고래였다면...
혹동고래는 머리와 턱에 혹이 있다. 등지느러미는 작고 훨씬 뒤쪽에 있으며, 목과 가슴에는 몸의 축과 평행하게 약 20개의 홈이 있다. 수컷은 7년, 암컷은 5년 전후로 성체가 되며, 수명은 45년에서 100년 사이로 인간과 비슷하다. 여름에는 극지방에서 살고 겨울에는 열대나 아열대 바다로 이동한다.주로 새우나 갑각류, 플랑크톤을 먹는데 독특한 사냥법을 가지고 있다. 공기방울로 울타리를 만들어 먹이를 가둬 먹는 방울 그물망 포획을 사용한다.
또 특이한 방법은 진화 한 건지 드론이 개발된 이후 발견이 된 건지는 모르지만 제자리에 선 채로 입을 크게 벌려서 바닷새들에 쫓긴 물고기들이 피하기 위해 입 안으로 들어오게 하는 새로운 사냥법이 있다. 유튜브에서 그 영상을 봤는데 마치 조개가 입을 벌리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혹등고래는 모든 고래 가운데 가장 장난을 좋아하고 쾌활한 편이어서, 다른 어떤 고래보다 더 경쾌한 거품과 하얀 물보라를 일으킨다. 실수로 사람을 먹은 적이 있었는데 바로 이상함을 느끼고 내뱉었다.
고래는 20세기 초부터 멸종 위기 종이다. 우리가 고래를 볼 수 없는 날이 올 수도 있다는 얘기다.
1986년 전 세계적으로 상업 포경이 금지되었다. 하지만 왜구와 일본 정부는 고래잡이를 중단한 적이 없다. 2018년 일본은 IWC 국제포경위원회를 탈퇴했다. 매년 9월 1일은 'Japan Dolphins Day'이다. 고래가 극지방에서 열대나 아열대로 이동하는 시기이다. 일본의 고래잡이는 이듬해 3월까지 계속되고 해마다 2만 마리를 잡아들이고 있다. 일본 정부는 밍크, 브라이드, 보리 고래 등 3종에 대해 포획을 허용했다. 밍크 고래는 정말 씨를 말리고 있다. (유튜브에 영상 있음) . 보리 고래도 멸종위기종 적색목록에 들어간다. 보리고래는 많은 개체수가 아니다.
특히, 일본 와카야마현 타이지에서는 ‘돌고래 몰아 잡기(Dolphin Drive Hunt)’을 이용한 돌고래 대량 학살이 벌인다. ‘돌고래 몰아 잡기(Dolphin Drive Hunt)’는 청각에 민감하고 음파를 탐지하는 능력이 있는 돌고래의 습성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사냥꾼들은 Metal Rod 등 갖가지 도구로 바다 밑 바위를 쳐 소음벽을 만든다. 그런 다음 미리 어망을 쳐 둔 타이지 만에 혼란에 빠진 돌고래들을 몰아넣는다. 타이지 만은 삼면이 절벽으로 막혀 있어 한 번 들어간 돌고래들은 빠져나올 수 없게 되고, 사냥꾼들은 작살로 공포에 빠진 수천 마리의 돌고래 떼를 한 마리 한 마리 찔러 죽인다. 이는 가장 비인도적인 살상 방식으로 고래잡이 시즌 동안 타이지 앞바다 전체가 작살에 찔린 돌고래들이 흘린 피로 붉게 물든다. 참으로 끔찍한 일이다.
Japan Dolphins Day의 일본 돌고래 사냥 반대 평화 시위는 호주, 영국, 스페인, 캐나다, 필리핀, 한국... 등등 13개국에서 열리고 있다. 환경단체 씨 셰퍼드는 수년 동안 일본의 고래잡이를 감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해마다 2만 마리 할당량을 채우고 있다. 일본 군대가 씨 셰퍼드의 감시선을 실시간 군사 감시하고 있으니 당연한 결과이다.
아래 주소는 한국 핫핑크 돌핀스 사이트입니다.
http://hotpinkdolphins.org/?page_id=18480
2015년에 한 유튜버가 혹동고래를 직접 녹음해 ASMR을 만들어 올렸는데 조회수가 980만을 넘었다.
불면증 있는 사람들에게 효과가 크다고 한다. 최근 드라마에서도 우영우가 지하철에서 안정을 찾는 방법으로 고래 소리를 듣는다. 불면증 있으신 분들 듣고 주무세요. 8시간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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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등고래 8시간 ASM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