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새벽 두 시 반] 3회
<이번에는 막아야 합니다.>
다큐멘터리 영화 더코브는 2009년 상영되어 다음 해에 아카데미상을 수상하였다.
잔인하고 야비한 수법의 학살 방법 때문에 영화를 보는 내내 돌고래들의 고통이 느껴져 끝까지 보기가 너무 힘들고 분노와 아픔을 여과 없이 전달받는 느낌이었다.영화 상영 이후 배우, 가수, 영화감독들이 나서 항의 챌린지(아래 영상 참조)를 시작하였고 세계적인 이슈가 되어 14개국에서 일본 정부의 고래사냥 지원을 규탄하였다.
매년 9월 1일은 세계 동물보호단체들이 정한 '일본 돌고래의 날'이다. 악명 높은 돌고래 학살로 유명한 일본 타이지는 매년 9월부터 다음 해 4월까지 돌고래를 학살한다. 명분은 '휴머니멀'이 전통이다. 전통은 개불, 배가 고파서도 아니고 식탐과 공연 수조관과의 돈벌이를 위해서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고(타이지에서 2마리 구매), 중국에서 새 놀이동산 수족관 오픈에 맞춰 예약이 되어 있는 상태라 한다.
IQ가 80~90이 넘고 사람과 우호적으로 놀고 싶어 하고 도와주려 하는 아이들을 작살로 잔혹하게 죽이고 먹고 독방에 가두는 것은 인간으로서 할 짓이 아니다. 영화를 보면서 나는 관동대학살과 난징대학살 장면이 똑같이 오버랩되었다.LIA/돌핀 프로젝트에 의하면 타이지에서만 이 년 전 740마리 학살, 작년에도 498마리의 돌고래가 도살되었고 65마리가 산채로 잡았다.
올 해에도 낼모레 9월이 되면 바로 학살이 시작될 것이다.
영화는 일본 타이지에서 세계 최대의 돌고래 잡이가 공공연하게 벌어진다는 사실을 알고, 잠입 취재한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단순한 자연보호나 동물 보호의 차원에서 벗어나, 고래고기가 인체에 미치는 악영향까지 다루었다. 생물농축 때문에 해양 생태계에서 나름대로 상위 종인 고래, 돌고래 등의 중금속 농도가 높다는 것.
극 중 한 전문가는
돌고래가 겉으로 보기에는 귀엽지만, 사실은 헤엄치는 중금속 덩어리이다. 수은과 카드뮴 등 인체에 치명적인 중금속이 가득 들어있다.
라고 말한다. 타이지에서 팔리는 고래고기들을 직접 사들여 분석한 결과, 일본의 인체 수은 허용치(0.4 ppm)의 5천 배나 되는 2천 ppm의 수은이 검출되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영화에서 중요한 인물이 나온다.
한 때, 미국 제일의 돌고래 조련사로 활동했던 릭 오배리는 60년대 인기 있었던 시리즈 물에서 나오는 돌고래 조련사였다. 돌고래 쇼를 기획하고 사업화해 유명해졌던 사람인데 어느 날 쇼가 끝나고 지친 케이시가 그의 곁으로 오더니 아주 슬픈 눈으로 그를 바라보며 숨을 쉬지 않고 수족관 밑으로 내려가 스스로 자살을 했다고 한다. 그날 이후 그는 깊이 반성을 했고, 모든 사업을 접고 세계적인 돌고래 보호 운동가로 변모한다. 1970년 그는 ‘돌핀 프로젝트’라는 세계 최초의 돌고래 야생방사를 위한 단체를 출범시킨다. 지금까지 30마리 이상의 돌고래를 바다에 돌려보냈다. 오배리는 '제돌이' 야생방사 때 한국을 초청 방문해 도움을 준 적이 있다.
타이지는 작은 만으로 돌고래를 배로 몰고 와서 미리 처 둔 그물 안으로 유인하여 가두고 작살로 숨구멍 아래쪽을 찌르고 코르크 마개로 숨구멍을 막기도 하고 배 위에서 허리에 밧줄을 감아 매달아 숨을 못 쉬게 해 죽인다. 바다는 붉은색 물감을 뿌려 놓은 듯 피로 물들여 있게 된다. 하지만 그 지역 외의 대부분의 일본인은 사냥이 있는지조차 모른다고 한다.
세계적으로 환경감시와 일본 정부에 항의하는 단체가 많이 있다. 물론 우리나라에도 있다. 씨 셰퍼드, 그린피스, 포레스트 레스큐는 직접 감시선으로 감시하고 있고 우리나라에도 핫핑크돌핀스가 있다. 물론 모두가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는 것은 아는데 사이트에 후원하라는 내용만 있고 청원이 없어 온종일 찾아봤더니 서명을 통한 청원하는 단체가 있었다.
IMMP (International Marine Mammal Project)라는 단체인데 청원을 받아 일본 기시다 총리에게 직접 서명을 전달할 계획이다.
102,400명이 목표인데 현재 89,270명이 서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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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원페이지 - 돌고래 도살 및 포로 중지 청원페이지
https://actionnetwork.org/petitions/end-the-slaughter-and-stop-captivity?source=direct_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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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멘터리 The Cove - ( 잔인한 장면이 다소 있음) Dolphins Hunted & Slaughtered In Tai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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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카데미상 수상 이후 우리가 잘 아는 배우, 영화감독, 가수들이 만든 동참 체인지 The Cove PSA - My Friend 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