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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마루 Oct 05. 2022

필립스탁

[의자로 보는 세기의 디자이너] 제11화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필립스탁의 디자인을 상징하는 문구이다. 1949년생이다.
Philippe Starck (1949, 1,18 프랑스 파리), 인테리어 디자인 에서 보트, 시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그는 또한 건축가로 일했다. 항공기 엔지니어로 일한 아버지의 영향을 받았다.

1983 년 프랑스 '프랑수아 미테랑' ( François Mitterrand ) 대통령의 엘리제 (Elysée)에 있는 개인 아파트를 개조하였다. 이듬해 그는 Café Costes를 디자인하였다.

파리의 Café Costes (1984) - 출처 starck.com

Costes 의자, 세발의자, 독특하게 옻칠 한 목재 및 가죽, 1982 년 , 출처-starck.com

스탁이 의자 총 400개 들어가는 카페를 디자인 할 때였는데, 의자 다리를 하나씩만 줄여도 400개나 줄어든다. 그러면 좁은 공간에서 웨이터들이 음식을 나르다가 의자 다리에 부딪칠 가능성이 400번 줄어들 것이라는 생각에 다리 세 개짜리 의자를 만든 것이다. 그의 디자인은 “스타일”뿐만 아니라 철저한 “기능적 요구”와 그 중심에 있는 사람과 환경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그것은 필립스탁 자신이 말하는 디자인 철학에서도 확실히 알 수 있다.

Master chair

세기의 3대의자를 합성한 디자인으로 카페나 술집에서 가장 많이 보는 디자인이 아닌가싶다.

Master chair는 필립스탁과 Eugeni Quitllet(외제니 퀴틀렌)이 함께 공동 디자인한 의자이다.

아르네 야곱센의 7시리즈 체어 + 에로 사리넨의 튤립 체어 + 찰스와임스의 에펠체어의

실루엣을 조합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이름도 Masters (거장들) 입니다.

실루엣이 선으로 바꿔는 과정입니다. <출처-starck.com>

<출처-starck.com>

Mr. Impossible 2007년

몰드로 만든 폴리카보네이트 의자가 아닌 레이져 접합 방식

<출처-starck.com>

The A.I. chair by Philippe Starck for Kartell

<출처-starck.com>

필립스탁이 카르텔(Kartell)의 의뢰를 받아 만든 A.I. 의자는 인공지능을 이용해 디자인한 의자 . 2019 밀라노디자인위크(Milan design week) 기간동안 열린 밀라노가구박람회(Salone del Mobile furniture fair)에서 출시된 이 의자는 오토데스크(Autodesk)가 개발한 프로토타입 생성적 디자인 소프트웨어(prototype generative design software)를 활용해 필립스탁이 디자인했다.

SEOUL, Korea (AVING) -- 까르텔(kartell)의 '프루프(Ploof) 암체어

출처 - aving.net

필립스탁의 다양한 디자인들

화두에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의 주인공

Juicy salif alessi 1990 <출처-starck.com>

Attractive things work better

예쁜 것이 성능도 좋다는 의미. 이탈리아 알레시(Alessi)의 감귤류 과즙기 ‘주시 살리프’(Juicy Salif) ‘주시 살리프’를 처음 본 사람들은 대게 ‘뭐엇에 쓰는 물건인고?’ 또는 장식품인가? 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그러나 디자인의 측면에서 기발한 형태 이면서 동시에 어느 과즙기보다 뛰어난 기능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오렌지나 레몬을 반으로 잘라 위에 놓고 누르면서 돌려주면 과즙이 흘러내리며 밑의 뾰족한 꼭지에서 아래로 떨어지며, 과즙기를 쓰고 난 후에는 물로 한번 씻어주면 되기 때문에 사용하기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