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한 걸음, 오늘도 단단하게
처음 이 글을 쓰기 시작했을 때,
나는 ‘단단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
쉽게 흔들리지 않고,
누가 뭐라 해도 나만의 중심을 지킬 수 있는 사람.
하지만 글을 쓰면 쓸수록 알게 됐다.
단단함은 완성이 아니라, 매일 새로 세워야 하는 균형이라는 걸.
운동처럼 삶도 훈련이다.
힘을 주는 날이 있으면,
힘을 빼야 하는 날도 있다.
꾸준히 나아가야 할 때도 있고,
잠시 멈춰야 할 때도 있다.
그 모든 리듬이 결국 ‘나’를 만든다.
마음근육을 단련한다는 건,
결국 내 삶을 스스로 책임진다는 뜻이다.
누군가의 인정이 아니라,
내가 나를 믿는 감각을 매일 단련하는 일.
조용히 내 자리를 지키며,
내가 옳다고 믿는 방향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는 일.
이제 나는 안다.
완벽한 단단함은 없다.
그저 흔들리더라도 무너지지 않는 나,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서는 나,
그게 진짜 단단한 사람이다.
이 연재를 마무리하며,
나는 여전히 배우는 중이고, 여전히 성장 중이다.
단단함은 도착지가 아니라 과정이니까.
오늘도, 내일도,
나는 내 마음의 근육을 천천히 단련해 갈 것이다.
이제 한 걸음,
그동안 나를 버티게 해 준 그 문장을 다시 쓴다.
오늘도 단단해지기 위한 한 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