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드라마틱한 여정
고등학교 시절, 공부에는 별로 흥미가 없었지만,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은 항상 있었던 것 같아요. 나는 뭘 해야 할까?'라는 고민이 계속 머릿속을 맴돌았죠.
졸업하고 나서 기술을 배우면 나름대로 먹고 살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미용사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미용은 단순히 외모를 가꾸는 것뿐만 아니라,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주는 매력적인 일이잖아요.
부자가 되는 꿈을 품고, 20대에 미용사가 되기 위해 일본에 유학을 갔어요. 그때만 해도 일본뷰티가 세계적으로 유명할 때라 꿈을 향해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떠나게 되었어요. 타국에서의 생활은 혹독하고 외로웠지만, 그 과정에서 저는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어요.
그 시절, 내 자존심은 하늘을 찌를 듯 높았고, 나만의 욕심을 부리면 모든 것이 잘 풀릴 거라고 믿었죠. 하지만 일본에서의 생활은 혹독한 겨울의 연속이었어요. 그때는 한국이 어디에 있는지도 잊어버릴 만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에 바빴어요.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마음으로 20대를 보냈고, 그때는 내 앞날이 늘 평온할 것이라고 생각만 했던 시기였어요. 하지만 인생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았어요. 때로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어긋나기도 했으니까요.
그러한 경험 덕분에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더 인간적이고 평온해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내가 겪어온 어려움과 아픔들은 나를 성장시키는 밑거름이 되었고,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인생이 점이었던 내가 이제는 획이 되는 과정을 거쳐, 더 넓은 시각과 깊은 감정을 품게 되었으니 참 감사할 일이죠.
힘든 순간은 반드시 지나가는 법! 이 또한 지나고 나면 더 나은 나를 만날 수 있을 거예요.
평온한 날 없이 드라마틱했지만, 내가 채워야 할 시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존재하는 것임을 깊이 감사하게 생각해요. 각자의 길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힘든 순간은 반드시 지나가는 법! 이 또한 지나고 나면 더 나은 나를 만날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