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도 보는지 몰랐지?
본 연재는 경력직이 아니라 신입사원을 기준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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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깍두기 편으로 이력서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요새 취업준비생들의 스펙이 빵빵하다. 각종 자격증에 인턴, 어학연수 경험, 아르바이트까지 말이다.
지원자들의 스펙을 보고 있자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담당자들도 '우와~' 할 정도인데 함께 경쟁하는 취업준비생들은 어떨까?
- 난 어학연수 안 갔는데..
- 난 인턴경험이 없는데..
- 난 아르바이트도 안 해봤는데..
- 난 자격증도 없는데..
솔직히 말하면 당신 잘못이다.
취업이 눈 앞에 닥칠 때까지 아무런 경험이 없다는 것은 할 말이 없다.
하지만 좌절할 필요는 없다.
흔히 기본 스펙이라고 보는 영어점수와 학점이 보잘 것 없다면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말이다.
(하지만 영어점수도 안 보는 회사도 종종 있다)
[악마의 유혹]
1. 영혼까지 끌어모아 내 모든 것을 적어내고 싶다.
2. 뭐라도 안쓰면 경쟁력이 없을 것 같다.
[메커니즘]
1. 기업에서 신입사원을 뽑고 싶은 이유
- 밝은 에너지를 내는 사람이 필요해서
- 20대들의 생각을 가장 잘 반영해 줄 사람이 필요해서
- 실력 있는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서(잠재 가능성)
2. 이력서에서 보는 것
-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나 직무에 관련된 스펙이 있는가?
- 인상이 밝은가?
- 학교/전공/학점/영어점수
[해석]
1. 밝은 에너지를 내는 사람인지, 인상이 밝은지는 이력서의 사진에서 예상할 수 있다.
2. 학교/전공/학점은 이미 끝났다. 여기서 필터링하는 기업이라면 이력서/자소서에 에너지 낭비할 필요가 없다.
3. 영어점수는 올릴 수 있는 영역이다.
4.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나 직무에 관련이 있는 스펙이 있다면 좋다.
[전략]
1. 영어점수가 낮다면 아예 적지를 마라. 역효과 난다.
2.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나 직무에 관련이 없는 스펙은 아무리 뛰어나도 역효과다. 아쉬워도 날려버려라.
- 예를 들면 기업교육담당자에 지원을 하는데 경제학 전공에 금융 관련 자격증, 금융 관련 인턴경험, 금융기관 외부활동 등 뻔히 어떤 커리어를 준비했었는지 파악할 수 있는 스펙이라면 역효과라는 말이다.
3. 사진은 뽀샵을 해서라도 밝은 인상으로 찍어라.
- 신입은 실력도 중요하지만 실력보다 젊은 에너지에 대한 기대가 더 크다. 기존의 늘어진 분위기에 활력소를 제공해 줄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업종마다 분위기는 달라야겠지만 기본적으로 밝은 분위기가 필요하다. (신입 영업 담당자의 인상이 너무 냉철하고 분석적이라면 호의적이진 않을 거다)
4. 어학연수, 인턴 등의 공식적인 활동이 없다면 비공식적인 활동 경력을 넣어라.
- 물론 지원하고자 하는 직종과 업무에 대한 경험이어야 한다. 없다면 스토리텔링과 의미부여를 하여 만들어내라. 이력서에서 보는 건 쓸데없는 고퀄보다 쓸데 있는 저퀄이 유용할 수 있다. 물론 쓸데 있는 고퀄이 최고지만 말이다.
[요약]
1. 밝은 이미지의 사진을 사용하라
2. 점수가 낮다면 아예 적지 마라
3. 직종/직무와 관련 없는 이력/경험이라면 아쉽더라도 아예 적지 마라
4. 경험이 없다면 관련이 있게 의미 부여하여 비공식적인 이력으로 만들어라.
취업준비생분들의 합격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