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워크를 다지는 방법은 나중 문제다
1.
인터넷 블로그나 서적을 둘러보다 보면
팀워크를 위한 방법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는데요.
방법론보다 선행되어야 하는 게 있다고 생각해요.
바로 구성원들의 실력을 '직접' 깨닫는 거예요.
성향을 파악하고, 스타일을 보고,
궁합을 맞추는 건 나중 문제라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함께 일하는 동료의 실력을 '직접' 깨달아야
신뢰가 생기고, 어떤 강점과 약점이 있는지
인정하게 되는 것 같아요
동료의 실력을 모르는데
MBTI 워크샵이나 액티비티를 한다고 해서
믿고 맡길 수 있는 동료가 되는 건
어렵지 않을까 싶어요.
현실에서는 관계와 성향만으로 일하는 건 아니니까요.
2.
특히 리더는 구성원들의 실력을
꽤나 잘 파악해야 할 것 같아요.
역량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실무 능력은 어떤지,
강점은 무엇인지, 약점은 무엇인지 말이죠.
저는 강점을 좋은 방향으로 발전시키는 것에 집중하곤 해요.
뛰어난 강점이라도 밸런스가 무너지면
종이 한 장 차이로 단점이 되기 때문이에요.
반대로 약점은
업무에 큰 피해를 주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작은 피해가 있더라도 크게 보지 않는 편이에요.
약점을 보완하는데 남들보다 큰 노력이 들고,
노력 대비해서 큰 성과가 없기 때문이에요.
세상에 완벽한 사람이 없기도 하고요.
그래서 구성원들과 일해보면서
동료의 실력과 강점, 약점을 '직접' 깨닫고
이에 맞게 업무를 제안하고
의견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리더와 각 구성원들이
서로의 실력에 대해 '직접' 깨달았다면
팀워크의 50%는 이미 달성한 것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