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Ten Dec 13. 2015

#세상의 중심에서 나만 외치다

내 주변  되돌아보기

"영화 11시"의 극 중 대사로 이루어진 글입니다.


[연인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

난 널 완전히 이해는 못하지만 널 믿어

누군가 완전히 이해하기란 불가능하다.

욕심이다.

상대가 나를 믿어준다는 사실만으로도

삶의 큰 힘이 된다.


[내가 하고 있을 수도 있는 말]

난 널 이해하지만 왜 그런지 모르겠어

참 듣는 사람 복장 터지는 말이다.

이해하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는 말은

말장난으로 느껴진다.


이 말을 하게되면 당연히 이런 말을 듣게 된다.

너랑 있으면 외로워


[연인의 지인에게 들을 수도 있는 말]


형수가 죽기 전에
마지막에 연락한 사람이 나였어.
씨발, 오죽 연락할 사람이 없었으면
나한테 연락했을까?

연인이나 가족으로 관계가 엮여 있다고 해서

외로움을 안 느끼는 건 아니다.


내가 느끼는 감정을 똑같이 느끼진 않아도

내 감정을 존중해주고 관심 가져 주는 것.

그게 없으면 누군가 옆에 있어도 외롭다.


[누군가에게 들을 수도 있는 말]

팀장님은 자기 밖에 몰라요.
사람들이 뭘 하건 어떤 생각을 하건
신경도 안 쓰죠.

내가 어떤 지 나 자신은 잘 모른다.

내 생각과 느낌에만 매몰되어 있으면

그 주변 사람들은 외로움을 느낀다.

무시당하고 있다거나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고 느낀다.


혼자 산다면  문제없겠지만

함께 사는 삶에선 무리다.


사람은 참 일관적이다.

너무나 자기중심적인 사람은

하는 말이나 듣는 말 모두 일관적이다.

생각하거나 느끼는 기준도 일관적이다.


물론 사람은 모두 자기중심적으로 살아간다.

다만 그 중심이 너무 강해

주변을 쓸어버리고 있지는 않은가?

그 정도의 관찰은 필요하다.


사랑하는 사람까지 쓸어버릴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강선생과 대화하고 싶다면?

강선생에게 문의를 하고 싶다면?

카카오톡 ID : @kangsunseng


강선생의 브런치 : http://www.brunch.co.kr/@kangsunseng

강선생의 블로그 : http://www.blog.naver.com/miyakekgy

강선생의 페이스북 : http://www.facebook.com/kangsunseng


나를 알기 전보다

나를 알고 난 후에

당신의 삶이 더 좋아지기를

매거진의 이전글 #독백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