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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따론

악순환의 메커니즘

by Ten

늪에 빠진다는 말이 있다.

허우적거릴수록

더욱 빠지는 게 늪이다.


늪에 빠지는 이유는

여러 가지 단계가 있다.


뭐가 먼저라고 하는 건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지만

필자가 생각하기엔

자신에 대한 인식이 출발이지 않을까 싶다.

찐따가 되면 더욱 강력한 찐따가 되는

무서운 메커니즘을 알아보자


[씨앗 : 자존감]

나에 대한 인식은 굉장히 중요하다.

깊게 들어가면 너무나 길어지니

간단히 이야기하겠다.


주로 신념, 가치관, 이미지 등이 포함된다.


나에 대해 자신감이 없고,

나는 부족하다는 신념을 갖거나

난 매력적이지 않다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면

당연히 자존감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


그렇게 찐따의 씨앗은 생겨난다.


[새싹 : 생각]

낮아진 자존감과 부정적인 신념은

오만가지 잡다한 생각을 갖게 만든다.


취업을 못해서 사람들이 날 무시할 거야

아무도 날 사랑하지 않아

난 부족한 사람이야


그렇게 찐따로서의 생각을 하기 시작한다.


[줄기 : 행동]

장착된 신념과 생각은 이제 행동을 개시한다.


자신감 없는 생각은

굽어진 어깨와 쭈구리는 행동을 취하게 만들고

작은 목소리를 나오게 하고

어둠의 아우라를 느끼게 한다.


찐따의 에너지가 현실에 출몰하기 시작한다.


[가지 : 대우]

찐따 같은 행동을 하게 되면

주변 사람들이 찐따로 여기게 된다.


이건 당연한 이치다.


학생 같은 행동을 하면 학생으로 보고

모델 같은 행동을 하면 모델로 보고

꼰대 같은 행동을 하면 꼰대로 보는 것이다.


자신감 없이 행동하면

자신감 없는 사람으로 여기고

자신감 있게 행동하면

자신감 있는 사람으로 여긴다.


그렇게 훌륭한 찐따로 인정받으며

튼튼한 찐따 기둥이 만들어진다.


[꽃 : 자존감]

이제 피날레다.

진정한 찐따로 태어나기 위한 하이라이트!


찐따로 대우받으며

더욱 강력해진 신념과 가치를 만들기 시작한다.


역시 취업을 못하니 다들 날 무시해

역시 아무도 날 사랑해 주지 않아

역시 난 쓸데없는 사람이야


그리고 더 다운그레이드 된 생각을 하고

더 다운그레이드 된 행동을 하고

더 다운그레이드 된 대우를 받고

더 다운그레이드 된 신념을 만들고

더 다운그레이드 된 생각을 하고

더 다운그레이드 된 행동을...

...

..


범접할 수 없는 찐따킹이 된다.



피드백 메커니즘이다.

내가 가진 신념과 가치관대로 피드백을 받아

생각이 형성되고

생각대로 피드백을 받아

행동을 하게 되고

행동대로 피드백을 받아

대우를 받게 되고

대우받은 대로 피드백을 받아

신념이 형성된다.


찐따의 늪에서 벗어나는 길은

저 단계 중 어느 곳에서나 탈출하면 되지만

남들은 내 인생에 크게 관심이 없다.


그러니 내 신념부터 바꾸는 게 가장 빠른 길이다.


긍정적인 신념과 강한 자신감, 그리고 확신을 갖자

그러면 생각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며,

대우가 바뀐다.


당신의 신념은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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