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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과 정직의 차이

엄청나게 다른, 절대 비슷하지 않은...

by Ten

타이밍/맥락/환경/사람에 맞춰가며

솔직해야 한다는 글을 쓴 적이 있다.


https://brunch.co.kr/@kangsunseng/9


오늘은 솔직함에 대해

추가된 생각을 공유하려 한다.

- 김소연의 마음 사전의 내용 인용 -


[솔직함]

솔직함은 감정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싫으면 싫다.

좋으면 좋다.

숨기거나 속이지 않고 바로 드러낸다.


사랑이 식었으면 식었다고 말하고

다시 생겼으면 생겼다고 말하는 게 솔직이다.


사랑할 때 사랑한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게 좋겠지만

권태기일 때는 상황이 조금 달라진다.


또한

사랑하지만 밉거나 서운하거나 싫을 때도 있다.

그럴 때마다 솔직하게 말하는 건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어 보이기도 한다.


즉,

솔직함은 자기감정에 충실한 것이다.

남을 배려하는 것이 우선이 아닌 것이다.


솔직함은 털어놓는 것 말고는

그 외에 아무것도 의도하지 않는다.


그래서 솔직하게 말할 때에는

말하는 사람은 편할 수 있고

듣는 사람은 불편할 수 있다.


상대가 아니라 내가 중심이라는 점에서

솔직함은 탈제도적이다.


[정직함]

정직함은 반대다.

사랑하지만 밉거나 싫을 때는

그 감정을 정리하여

싫기도 하지만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다.


감정을 잘 정리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이 정직함이다.


정직함은 상대방을 우선 배려하기 때문에

단순히 감정을 털어놓는 게 의도가 아니다.

때문에 말을 가려서 하게 된다.


그래서 정직하게 말할 때는

말하는 사람은 불편하지만

듣는 사람은 편할 수 있다.


내가 아니라 상대가 중심이라는 점에서

정직함은 제도적이다.


그래서 눈에 보이거나 현실에서 느끼기에

더 믿게 되는 것은 정직함이다.


하지만 무언가 마음 한켠에서 미묘하게

더 믿게 되는 것은 솔직함일 수 있다.


솔직한 국회의원 VS 정직한 국회의원

솔직한 CEO VS 정직한 CEO


현실적으로 믿음직스러운 것은 정직함이겠지만

감정적으로 끌리는 것은 솔직함이겠다.


그래서 보통

솔직한 공무원, 솔직한 국회의원이라는 말은

잘 쓰지 않는다.


연애 상황에서도 적용된다.


너무 솔직해서 연애를 못하는 사람은

들어봤어도

너무 정직해서 연애를 못하는 사람은

들어보지 못했다.


당신은 솔직한 사람에 가까운가?

아니면

정직한 사람에 가까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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