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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를 주는 사람

당신 옆에 있는 사람이다.

by Ten

상처는 아프다.

그래서 받고 싶지 않은 게

인간의 마음이다.


그런데 참 재밌는 사실이 있다.


그렇게 아프다는 상처는

어떻게 생겨나는 것일까?

아이러니하게도

그 상처는 내가 만들어 낸다.


[의존 혹은 의지]

상처가 생기는 이유에는

두 가지 정도가 있을 것 같다.


정말 어처구니없게

하늘에서 날벼락을 맞는 그런 이유.


그리고

믿었던 놈에게 배신당하는 그런 이유.


첫 번째는 그냥 재수가 없었다고 하고

넘어갈 수도 있다.


두 번째는 상처가 오래간다.

믿음에 대한 정의를 어떻게 하느냐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물어보면 기브 앤 테이크가 많았다.


내가 믿는 만큼
이 사람은 이 정도 해줄 거야


그래서 믿는 사람에게는

일정한 기대치가 있다.


그 기대치는 의존과 의지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다.


그래서 내가 의존하고 의지하고 있는

그 기대가 충족되지 못한다면

우리는 상처받곤 한다.

예를 들면

내 베스트 프렌드가 내가 정말 힘들 때

돈을 빌려줄 거 같았는데 빌려주지 않았다면..

그런 상처들 말이다.


[내 옆에 있는 사람]

그래서 결국 상처를 받는 메커니즘을 본다면

상처를 주는 사람은 당신 옆에 있는 사람이다.

멀리 있는 사람이 아니다.


남자친구 혹은 여자친구,

오랜 고등학교 친구,

쿵짝이 잘 맞았던 직장 동료 등등 말이다.


그만큼 믿고 의지하고 의존할 가능성이 높은

당신 옆에 있는 사람들 말이다.


아이러니하다.

내가 가장 믿고 의지하는 사람이

내게 상처를 주는 사람이라니 말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 어느 누구에게 의존하거나 의지하는 습관을

버릴 필요가 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그 누구도 내 편이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말이다.


이 말을 곡해하면

누군가는 이런 비난을 할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팍팍하게 살 건가요?

그렇게 남을 못 믿다니 성격 고약하네요.

그래도 믿고 사는 게 인생 아닌가요?


팍팍하게 살라는 건 아니다.

기브 앤 테이크를 버리라는 말이다.


내가 믿고 싶은 만큼 믿고

해주고 싶은 만큼 해주면 된다.


저 사람은 내편이다.

저 사람은 내 기대에 충족해야 된다.

저 사람은 배신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욕심을 버리라는 말이다.


상처를 받는 이유는

결국 상대방에 대한 과도한 기대와

의존 때문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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