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한 아들에 대한 생각

Fundamental Thinking

by Ten

뚱뚱한 아들이 있다.

부모는 자신들의 유전자를 닮아

뚱뚱한 아들이 안타깝다.


그래서 아들에게 더욱 잘해준다.


[Emotional Thinking]

안타까움에 대해

공감해주고 위로해 주는 프로세스다.

이 방법은 일시적인 위안은 받겠지만

부모나 아들 둘 다 우울해지거나

부정적인 감정을 느낄 가능성이 높다.


공감이 중요하다지만

공감이 모든 걸 해결 해주진 않는다.


[Logical Thinking]

Logical Thinking으로 본다면

아들에게 긍정적인 생각을 심어주는 게 좋다.


안타까움을 드러내면 아들이 상처받을 거다.

아들이 긍정적으로 살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주자.

항상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응원해줘야지.

성격 좋고, 돈 잘 벌고, 능력 있으면

뚱뚱한 게 다 커버될 거야.


하지만 이 주제의 경우엔

Logical Thinking보다

Fundamental Thinking의 접근이

더 나을 수 있겠다.


[Fundamental Thinking]

근본적으로 생각해보자.

안타까움이란 감정을 아들에게 표현하지 않고

숨기는 게 최선의 방법일까?


근본적으론 안타까움이란 감정이 없는 게

가장 최고의 상황일 것이다.


아들의 뚱뚱함이 안타깝지 않은 것이다.

그 안타까운 감정이 없다면

남아 있는 건 아들에 대한 자부심이다.


안타까운 감정을 숨기고 아들을 응원해 주는 것과

그 자체로 인정해주면서 아들을 응원해 주는 것

차원이 다른 에너지를 방출한다.


진심을 담은 선생님의

"나는 너를 믿는다"


책에서 본 코칭 스킬을 보고

학생의 안 좋은 상황을 모른 척하며

"나는 너를 믿는다"


같은 말이지만

학생이 느끼는 것은 천지차이다.

전자의 학생이 더 강한 에너지를 받는다.


생각에도 여러 가지 접근방법이 있다.

관계적인 측면에서는

Fundamental Thinking의 접근법을

주로 고려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Emotional Thinking이나

Logical Thinking을 주로 사용하곤 한다.


물론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단 좋겠지만

인위적인 배려는 문제를 잠시 덮기만 할 뿐이다.


뚱뚱함은 아무런 문제가 아니라는 신념.

이혼은 아무런 문제가 아니라는 신념.

재수한 것은 아무런 문제가 아니라는 신념.


이런 믿음들이 상대방에게 인생의 큰 응원이다.


안타까움을 숨기는 게 아니라

'XX는 아무런 문제가 아니다'라는 신념을 가지고

응원해줄 사람이 있는가?


그럼 진심으로 응원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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