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기득권은 무엇인가

Mechanism Thinking

by Ten

오체불만족 저자의 불륜사건이 이슈다.


팔다리가 없는 상태에서

결혼 후에 5명의 여자와 불륜을 저질렀다니

충격적이다.


팔다리가 없는 사람이어서 충격이 아니라

시련을 극복하고 성공한 사람으로서

국민의 사랑을 받는 사람이 그랬다는 게

충격적이다.


하지만 충격을 받지 않을 수 도 있다.


그런 결과가 발생하는 메커니즘을 생각해보고

나를 그 메커니즘 속에 대입해 본다면 말이다.



[기득권을 가진 상황]

우리가 욕하는 상황들이 몇 개 있다.

그중의 하나가 정치다.


탈세, 비리, 청탁 등등

국민들이 이해할 수 없는 짓을 많이 한다.


여기서 우리는 생각해 봐야 한다.

나라면 탈세, 비리, 청탁을 하지 않을까?


[떡집]

가상의 상황을 들어보자.


당신은 떡집에서 일하는 매니저다.

떡에 견과류를 넣고 포장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래서 어느 박스의 상자에

예쁜 모양의 떡이 들어갔는지

고급 견과류가 더 들어가고 덜 들어갔는지

알 수 있다.


떡이 팔리지 않아 남게 되면

떡집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나눠 가지고 갈 수 있다.


당신은 매니저라 직원들에게

떡을 분배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근데

당신도 떡을 좋아하는 가족에게 줄 떡이

항상 필요한 상황이다.


당신은 어떤 상자의 떡이

더 맛있고, 예쁘고, 많은지 안다.


당신은 어떻게 분배할 것인가?


[동아리]

당신은 유명 동아리의 회장이다.

신입생을 뽑을 채용권을 가지고 있다.


이모에게 부탁을 받았다.

우리 아들 좀 그 동아리에 가입 시켜주련?


당신은 뽑을 것인가?


메커니즘은 똑같다.

떡집의 상황은

부동산 상황으로 커질 수 있고

동아리의 상황은

회사의 채용이나 국회 공천이 될 수 있다.


스케일만 다를 뿐이지 메커니즘은 똑같다.


누군가는 이렇게 반문하겠다.

스케일이 커지면 당연히 작은 스케일이랑은
다르게 생각하고 결정해야죠!


중요한 사실은

당신에게 큰 스케일이

누군가에겐

작은 스케일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1천만원을 가진 사람에게

500만원은 큰 돈이지만

100억을 가진 사람에게

500만원은 푼 돈이다.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에게

무언가 할 수 있는 당연한 기회는

악마의 유혹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당신의 삶에서

당신이 가진 기득권은 무엇인가?


오체불만족의 저자도 비슷한 상황으로 보인다.

성공한 삶의 기득권을 가지지 못했을 땐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삶에 대해 글을 썼겠다.


하지만 실제 이상적인 삶을 살게 되면서

기득권을 가졌을 때 생기는

이런저런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다.

기득권을 가진 이들의 잘못에 지적을 하면서

정작 본인이 그 상황에 들어가면

그들과 똑같이 행동하게 된다.


당신은 어떤가?


나도 그 상황에 처해지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잘못한 사람에 대해 말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도 그 상황이 되면 그럴 수 있다고 해서

그냥 넘어간다면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의 잘못이

당연히 그럴 수도 있는 게 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남들의 잘못에 대해 이야기하려면

나 자신부터 그런 잘못을 하지 않아야 한다.

아주 작은 스케일이라도 말이다.

메커니즘은 똑같으니...


다시 한번 묻는다


당신의 삶에서

당신의 기득권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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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알고 난 후에

당신의 삶이 더 좋아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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