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에 간 마이클 조던

광탈의 자소서

by Ten

금일 수백 개의 신입 자소서 중에서

약 80건을 불합격시켰다.

물론 나머지는 합격이 아니라

아직 보지 못한 자소서들이다.


보면서 답답하기도 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서류 광탈의 이유를 이 곳에 남기며

취업준비생들에게 정보를 주려한다.


광탈의 이유는 아래와 같다.


[지원 분야의 몰이해]

공고의 제목을 잘못 본 지원자들이다.

예를 들면

광고 영업-금융분야라는 공고인데

금융권 은행업으로 생각하고 지원하는 경우이다.


인사 담당자는 황당할 뿐이다.


[연관성 없는 전공]

물론 요새 전공에 맞춰 취직하지 않는다지만

그것도 정도껏이다.


회계담당자를 뽑는 공고에

음대 전공자가 지원하면

의아할 수밖에 없다.


물론 전공과 상관없이

본인이 개인적으로 자격증을 땄다거나

관련 경험이 많다면 당연히 합격도 가능하다.


문제는 전공이 생뚱맞아서

다른 이력이나 소개를 보려고 할 때 일어난다.


[연관성 없는 이력]

전공이 상이하여 의아함을 느낀 담당자는

혹시나 하고 이력을 살펴본다.


마케팅 직무에 지원한 산업디자인 전공 지원자.

이력과 자격증이 죄다 디자인 관련뿐이다.


더 심한 경우는

마케팅 직무에 지원한 기계공학과 전공 지원자.

이력과 자격증이 죄다 운동 관련뿐이다.


연관성 없는 전공에 연관성 없는 이력이 더해지니

인사담당자는 멘붕에 빠진다.


전공이 다르고 경험이 상이하더라도

지원하는 업무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어필해야 한다.

그래야 담당자가 역량을 검토할 수 있다.


[감성적이고 모호한 소개]

사실 신입에게 큰 경력을 바라지 않는다.

다만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업무에 대해

깊게 고민하고, 관련 정보를 찾아보고

분석해보는 스마트한 태도를 원한다.


그런데 자기소개를 보니

지원한 업무가 아니라

지원한 회사에 대한 이야기를 써 놓는다.


담당자는 영업을 할 신입을 뽑고 싶은데

이 지원자에 대해 알 수 있는 정보는

자소서에 나와있는 집안 소개뿐이다.

혹은 이 회사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뿐이다.


도무지 지원자가 이 업무에 적합한 인재인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


자기소개는 이 사람이 이 업무에 적합한지를

판단하게하는 요소 중 하나다.

그렇기 때문에 지원한 업무와 연관성 있게

작성해야 한다.

관련 없는 이야기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


[기타 요인들]

사진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다만 깔끔하게 화질이 좋은 사진을 넣는

지원자가 있고

뿌옇고 형체조차 알아볼 수 없거나

어두컴컴하게 사진을 찍은 지원자가 있다.


우연의 일치겠지만 뿌옇고 쾌쾌한 이미지로 찍은

지원자들의 자소서는 엉망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경력사항이나 자소서를 3~4줄만 쓴

지원자도 있다.

물론 양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다만 3~4줄로 명쾌하게 썼다면

그만큼 핵심적이고 촌철살인으로 써야 한다.


아무런 의미 없이 감성적인 글만 3~4줄로 쓴 것은

그 어떤 역량을 보여주지 못한다.


크게 위의 3가지 것들만 지켜도

인사담당자가 주의 깊게 보는 자소서가 된다.


수백 건의 자소서를 검토하는 인사담당자 입장에서

기초적인 것도 안되어 있는 자소서는

빛의 속도로 광탈시키기 마련이다.


크게 3가지만 기억하자.


1. 전공이 업무와 상이하다면

경험과 업무를 연관시키자

2. 회사가 아니라 지원한 업무에 대한

포부를 밝히자

3. 감성적인 글보다는 업무에 대한

논리적인 분석과 인사이트를 보이자


축구장에 가려면 축구이야기를 하자.

농구장에서 황제였더라도

축구장에선 축구 실력을 어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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