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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en May 16. 2016

#모름론

설현과 지민의 역사인식 부족 사건을 보며

오늘의 주제는 '모름'이다.


최근 역사인식 부족으로

죽방을 얻어맞은 연예인이 있다.

바로 AOA의 설현과 지민이다.


신규 앨범 발표 직전에 터진

안창호와 긴또깡 사건은

사과와 함께

쇼케이스를 눈물바다를 만들어 버렸다.


현재까지도 부정적인 멘션과

악플이 엄청나다.


그래서 생각해보고자 한다.


[누구나 모른다]

누구나 모든 걸 알 수는 없다.

한 분야의 전문가라고 해도

다른 분야까지 전문가는 아닐 수 있다.


유관 분야에서도 지식이 많을 수 있지만

전혀 상관없는 분야에는 지식이 없을 수 있다.


물론 기본적으로 알아야 한다는 분야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것도 법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다.

도의적으로, 사회통념적으로

알아야 하지 않나라는 정도이다.


설현과 지민은 이 영역에 걸쳐있다.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지 않나?

하는 영역에서 모름을 보인 것이다.


하지만 설현과 지민뿐일까?

우리 부모님 중에서도 모르는 사람이 많을 수 있다.


설현과 지민을 옹호하는 것은 아니지만

몰랐다고 해서 이렇게 인격모독을 받을 정도로

악플에 시달려야 하는 정도인지는 모르겠다.


자라온 환경에 따라 역사분야의 지식이

부족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모르는 것이 죄는 아니다]

모르는 것은 죄가 아니다.

새롭게 알아야 함에도

알려고 하지 않는 태도는 죄가 될 수 있다.


사회통념상 알아야 했던 것을 몰랐다면

그때부터 알려고 노력하면 된다.

그래야 건강하게 사회가 발전한다.


왜일까?


[모르는 것이 죄가 되는 사회라면]

말했듯이 설현과 지민뿐 아니라

모르는 사람이 상당수 일 수 있다.


지금 상황을 보니

아이돌 가수 두 명이

기본적인 걸 모르고 있다며 돌팔매 질을 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 똑같이 모르고 있던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대처를 할까?


'아는 척'을 하게 된다.

모르면 돌팔매 질을 당하는 상황에서

아는 척을 안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모르는 사람보다 아는 척하는 사람이 더 위험하다.


[사례]

회사에서도 마찬가지 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

상사가 지시를 한다.

신입사원은 보수적인 분위기에 압박을 받아

잘 알아듣지 못했지만 알았다고 해버린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 이것저것 해본다.

결국 끝에 가서 회사에 엄청난 피해를 입힌다.


애초에 몰랐다고 하고 다시 배웠다면 문제는 되지 않았다.

물론 기본적인 걸 몰랐다는 그 순간은 혼나겠지만 말이다.


다시 말하지만

모르는 사람보다 아는 척하는 사람이 더 위험하다.



오해할까봐 또 언급하지만

설현과 지민을 옹호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지금의 돌팔매 질 분위기가

자칫 우리 사회에 '아는 척' 문화를 만들까 우려된다.


기본적인 역사 지식이 부족한 게 잘못은 아니다.

부족한 걸 인지하면

새롭게 배워나가는 태도만 지켜나가면 된다.


필자도 역사 지식이 많이 부족해서

이런 글을 쓰는 것만은 아니다=.=ㅋ


모르면 배워나가면 된다.

그런 면에서 감정적인 비난과 인격모독은 멈추고,

따뜻한 조언의 말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당신이 모르는 기본적인 것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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