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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en May 23. 2016

#순간 저항론

무의식적인 저항을 인식하자

오늘의 주제는 '저항'이다.


언제 저항을 하게 될까?

자신에게 피해가 온다거나

자신이 맞다고 생각할 때

저항을 하게 된다.


많은 저항 중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고,

무의식적으로 발생하는

커뮤니케이션 영역의 저항에 대해

생각해 보려 한다.


[좋은 의도]

사람은 모두 자신에게 긍정적인 의도를 갖고 있다.

은행털이범도 자신의 입장에서는

자신에게 긍정적이기에 은행을 턴 것이다.


반면 남에게는 2가지로 나뉜다.

긍정적인 의도

부정적인 의도


물론 남에게 부정적인 의도를 가졌다 할지라도

그런 선택이 자신에게 긍정적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있어선 모두 긍정적이라 하겠다.


내가 남에게 부정적인 의도를 가진 상태에서

남에게 안 좋은 소리를 들었다면

그냥 부끄러움만 느끼고 끝날 수 있다.


문제는 남에게 긍정적인 의도를 가진 상태에서

남에게 안 좋은 소리를 들었을 때다.


그때가 바로 순간 저항이 일어나는 지점이다.


[순간 저항]

나는 좋은 의도를 가지고 남을 대했다.

좋은 의도로 말을 했을 수도 있고,

좋은 의도로 행동했을 수도 있다.


헌데 반응은 냉랭하다.


그 상대방의 부정적인 피드백은

상대방의 가치관이나 취향에

맞지 않아서일 수도 있고,

단순한 오해일 수도 있다.


어떤 이유이든지 간에

나의 좋은 의도에 대해 부정을 당하면

순간적으로 저항을 하게 된다.

머리보다 감정이 먼저 욱 올라오게 된다.


이게 왜? 뭐가 어때서?

아니 이게 화낼 일이야?

도대체 이해가 안 되네

어떻게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


그렇게 자기 방어를 하게 된다.

나는 상대방에게 좋은 의도를 가졌었기에

너무나 떳떳하기 때문이다.


[평정심]

순간 저항이 올라올 때

감정에 휩쓸려 말이나 행동을 하지 말고

평정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첫 번째로

상대방이 나의 의도를 오해한 건가?

를 생각해 본다.


그리고 두 번째로

나와 성향이나 가치관이 반대인 건가?

를 생각해 본다.


오해라면 풀면 된다.

흥분하지 말고

나의 의도를 천천히 다시 설명해 주면 된다.

오해를 일으킨 점에 대해선 사과하면 된다.


어려운 건 오해가 아닐 때다.


나의 긍정적 의도 존재 자체가

상대방에게 부정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서로 다른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때문에

나의 긍정적 의도는 상대방에게 전달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것조차 수용할 수 있는 평정심이 필요하다.


커뮤니케이션은 전달자가 아니라

수용자가 중심이기 때문이다.


내가 아무리 긍정적 의도를 가지고 있더라도

상대방이 기분 나빠하거나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면

그것 조차 수용해야 한다.


사실 이런 순간 저항은

일상에서 일어난다.


부모와 자식 관계,

애인과의 관계,

친구 관계 등에서 말이다.


적대적 관계가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사랑하는 애인관계나

부모 자식관계에서

서로에게 나쁜 의도를 가지고

말과 행동을 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우리는 그런 관계에서 조차

순간 저항으로 감정이 상하곤 한다.

생각해보면 상대방에게 긍정적 의도를 가진

사이인데도 말이다.


당신이 순간 저항 했을 때는 언제인가?

다시 생각해봤을 때도

저항했을 만한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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