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하고 유능한 사람과 함께 하고 싶은 건 본능이다.
오늘의 수업 주제는 '댓글'이다.
보통은 인터넷 기사 하단에 댓글은
가볍게 지나치곤 했는데
최근에 댓글들의 패턴을 유심히 보다가
문득 안타까운 생각이 들어
이 주제를 택하게 되었다.
당신은 어떤 댓글을 다는가?
엄밀히 말해 댓글을 다는 기준은 딱히 없다.
더군다나 전 세계 인터넷 망에서
모르는 사람에게 그 어떤 말도 할 수 있는 게
현실이다.
모르는 사람에게 더욱 매너가 있는 사람이
진정한 성숙한 사람이라는 점은
정작 현실에서는
모르는 사람에게는 매너가 없는 경우가 많다는
안타까운 반증이기도 하다.
거두절미하고,
모르는 사람이나 아는 사람에게
어떤 종류의 댓글을 달 수 있을까?
감정적 댓글
비판적 댓글
제안적 댓글
문의적 댓글
이 정도겠다.
하나씩 뜯어보자.
[감정적 댓글]
감사의 댓글일 수도 있고,
비난의 댓글일 수도 있다.
감사의 댓글은
글이 본인에게 도움이 됐기에 표현하는 것이다.
선플의 좋은 사례다.
비난의 댓글은
내용이 사회 통념상 비난받아 마땅할 때,
주관적으로 그냥 마음에 들지 않을 때,
두 가지로 나뉜다.
아마도 사회 통념상 어긋난 내용의 경우,
작가는 악플을 감안하고 쓸 것이다.
하지만 읽는 사람의 주관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감정적 비난의 댓글을 다는 경우는
미성숙한 자세라고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불교에 관한 글이 싫다고 해서
글쓴이나 내용에 대해 감정적 비난을 하는 경우다.
대화가 아닌 일방적인 감정 배출일 뿐이다.
못났다.
[비판적 댓글]
비판적 댓글은 해당 내용에 대해
다른 관점으로 의견을 제시하는 경우이다.
글이라는 것은 글쓴이의 관점이 녹아있기 때문에
다른 관점에서 보면 당연히 이견이 있을 수 있다.
이런 건설적인 댓글은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
다만 핀트가 다른 비판은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예를 들면
'사과는 정말 맛있다'는 내용인데
최근 사과 가격이 비싸져서 사기 부담스러운데
이런 글로 왜 위화감을 조성하느냐는 식이다.
추가적으로 가장 골 때리는 경우는
자신이 알고 있는 것만 정답이라고 여기고
비판하는 척 비난을 하는 경우이다.
예를들어 한국 최고의 영화는 A,B,C라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데
왜 당신만 F라고 이야기 하냐는 식으로
비꼬고 무시하는 경우다.
주입식 교육에 물들어
자신만의 사고를 하지 못하고
남들의 생각만을 답으로 생각하며 사는
안타까운 사람이다.
[제안적 댓글]
글쓴이에게 제안을 하는 댓글이다.
빠진 부분을 요청한다든지,
다음번엔 이런 주제도 필요하다든지 말이다.
맞춤법, 오타 제안도 종종 있다.
글의 내용에서 핀트는 벗어났지만
그래도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제안이다.
[문의적 댓글]
내용을 좀 더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한 댓글이다.
이 경우도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
요약하면
어떤 내용에 대해
건설적인 비판/질문/제안/감사 댓글은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
주관적인 비난/핀트에 어긋난 비판은
그다지 가치가 없다.
댓글을 개인의 감정 쓰레기통이라고 여긴다면
할 말은 없지만 말이다.
성숙한 사람은
건설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사람은 유능한 사람과 함께 있고 싶어 한다.
그것은 본능이다.
댓글을 보면 그 사람이 고스란히 나타난다.
댓글만 봐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인지,
지나치고 싶은 사람인지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글을 읽고 의문이 든다면
포털 사이트 기사의 댓글을 유심히 살펴봐라.
함께 이야기 해보고픈 사람과
절대 알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자연스럽게 보일 것이다.
당신은 어떤 댓글을 달곤 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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