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의 심리

가르치는 방식을 보면 가치관과 심리가 보인다

by Ten

오늘은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심리분석을 왠만하면 하지 않으려고 했으나

흥미로운 이야기를 접하게 되어

오랜만에 분석을 해 보았다.


한 초등학교 선생님이 있다.

어린 학생을 나무라고 있는 중이다.

종이 뭉탱이로 학생의 어깨를 툭툭 치고,

손가락으로 미간 사이를 누르며 흥분하며 말한다.


이렇게 하랬어 말랬어?
이것도 제대로 못해?
너 때문에 선생님이 힘들잖아!
이러면 돼? 아씨...


어떻게 생각하는가?


필자의 경우,

초등학생 때는 아니었지만

중학생 때는 선생님들께 뺨을 맞고

몽둥이질로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익숙하긴 하다.



[환경 변화]

90년대에는 익숙한 교육 방식이다.

주입식 교육에, 탑다운 말이다.


물론 옛날처럼 불꽃 싸다구와

발차기로 교육하는 건 좋지 않다.

근데 그 시절에는 그게 당연한 거였다.


시대가 변했다.

인권존중에 대한 인식이 퍼지면서

두발 자유화부터 체벌금지 등이 생겨났다.


막무가내로 선생을 따르라는 환경이 변했다.

90년대 교육방식을

지금 사용하면 안 되지 않을까?


[본능의 표현]

사람은 사회화 과정을 거치며 이성으로 무장한다.

그 이성으로 감정을 컨트롤하게 된다.


그렇지 못하면

본능대로 분노하고 공격하고, 죽을지도 모른다.


사회화 과정이란,

사회에서 약속한 규정을 지키는 것이며,

지키지 않을 시 응당한 처벌을 받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라 하겠다.


사회화 과정은 주민등록이 발급되는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기본교육에서 벗어나

사회라는 정글로 진입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인이 되면 본능을 더욱 컨트롤하고

약속에 맞춰 살아가려 노력하게 된다.


[약자를 대하는 본능]

그런 점에서 볼 때,

아직 성인이 안된 어린이들을 대하는 방식은

자신의 가치관이 투명된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다.


어린이들을 대하는 모습이

나의 본성을 제재하는 약속에서 벗어난

자신의 본성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자신과 동등하거나

자신보다 강한 사람에게 대할 때와

자신보다 약한 사람에게 대하는 모습이 다르다면

자신보다 약한 사람을 대하는 모습이

진짜에 가깝다고 하겠다.


[선생님의 심리]

자, 다시 이야기로 돌아가 보자.


선생님은 90년대 교육방식으로 나무라고 있다.

우선 아이에게 손찌검을 하고 있다.

무언가로 툭툭 치는 것과 머리를 미는 것도

하나의 체벌이다.


그리고 I message가 아닌

You Message를 사용하고 있다.

문제의 원인을 상대방으로 돌려

비난을 하고 있는 건데,

이 방식은 상당히 좋지 않다.

성인들 간의 다툼에도 You Message를 사용하면

불 난 곳에 기름을 붓는 식으로 커지기 때문이다.


또한 흥분하여 깔보는 듯한 어투는

약자에 대한 자신의 가치관을

정확히 투영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이야기 속 선생님은 다분히 위계화 된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겠다.


권력/명예/물질적인 부 등에 대한

계급을 나누고

높은 사람에겐 싹싹하고

낮은 사람에겐 막 대할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 이런 경우,

물질적인 과시나 물질에 대한 욕망

클 가능성이 다분하다.


그런 상태로는 정신적인 가치로

남들 위에 있기 어렵기 때문이다.



단편적인 모습만 보고

사람을 분석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

다만 위 이야기 속 선생님의 경우는

여러 가지 비슷한 류의 사건을 듣고,

그중에 하나의 케이스만 뽑아 분석을 한 케이스다.


약간 위압적인 교육방식이

일시적으로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공부에 대한 아이들의 흥미를 떨어뜨릴 수 있으며,

위압적인 학습은 그 시기가 지나면

저항 효과로 인해

기억에서 빨리 사라질 수도 있을 것이다.


학교 선생님들이

어린 학생들을 대할 때도

성인을 대하듯 존중하며

교육을 시켜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물론 지금도 훌륭한 선생님들은

정말 많으시긴 하지만 말이다.


당신은 어린이를 어떻게 대하는가?


강선생과 대화하고 싶다면?

강선생에게 1:1 생각코칭/마음상담/취업컨설팅 문의를 하고 싶다면?

카카오톡 ID : @kangsunseng


강선생의 브런치 : http://www.brunch.co.kr/@kangsunseng

강선생의 블로그 : http://www.blog.naver.com/miyakekgy

강선생의 페이스북 : http://www.facebook.com/kangsunseng

강선생의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kangsunseng/

강선생의 세미나 일정 : https://brunch.co.kr/@kangsunseng/157


나를 알기 전보다

나를 알고 난 후에

당신의 삶이 더 좋아지기를

keyword
Ten 커리어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에세이스트 프로필
팔로워 1.4만
매거진의 이전글#집중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