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모험을 하려는 당신에게
제목이 너무 자극적이었나?
도전을 하지 말라는 의미는 아니다.
아직 방향을 잡지 못하고
여기저기 살펴보고 있다면
뭐라도 하려는 걸 그만 두라는 말이다.
왜 이런 말을 하는지 이야기해 보겠다
공감이 된다면,
끄덕끄덕
공감이 안된다면,
절레절레
쿨하게 넘겨라.
[각자의 다양한 인생살이]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다른 인생을 산다.
너는 너만의 인생,
나는 나만의 인생.
똑같은 환경에서도
너는 너만의 생각으로 행동을,
나는 나만의 생각으로 행동한다.
그렇게
너는 너만의 경험과 깨달음을,
나는 나만의 경험과 깨달음을 얻는다.
[30년은 짧은 시간이 아니다]
그렇게 당신 인생의 1/3을 살았다.
더 이상 얼마나 더 경험해야
방향을 잡을 수 있을까?
물론 아직 못해본 경험을 할 때
더 나은 나를 발견하고 발전시킬 수는 있다.
하지만 방향을 잡는 건
다른 문제다.
[정리할 경험은 많다]
우리는 생각과 감정 정리를 벅차 한다.
너무 복잡하게 얽혀있기 때문이다.
내가 왜 즐거웠는지,
내가 왜 좋아하는지,
내가 왜 싫어했는지,
깊게 고민하고 생각해보려고 하지 않았다.
생각하면 답도 안 나오고 머리 아팠기 때문이다.
그렇게 30년을 정리 없이 경험만 해왔다.
학교에선 많은 지식을 머리 속에 넣었다.
그리고선
아직 새로운 경험이 부족해서,
아직 잘 몰라서,
'깨닫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닐까?'
하며 새로운 경험을 해보려한다.
아니다.
30년의 경험은 충분히 충분하다.
다만 정리가 안돼서
당신을 발견하지 못한 것일 뿐이다.
[캐리어에 여행 짐 넣을 때를 생각하라]
이미 우리는 많은 옷과 짐을 갖고 있다.
여행 가기엔 충분하다.
다만, 짐 쌀 때가 중요하다.
정리하지 않고 구겨 넣으면
많이 들어가지 않는다.
꼭 필요한 것이 들어갔는지 확인도 어렵다.
잘 정리해서 넣으면
캐리어에 넣을 수 있을 만큼 넣을 수 있다.
필요한 것이 아닌 것도 확인이 가능하다.
경험한 30년의 생각과 깨달음을
정리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택해라.
정리하고 산뜻하게 도전할지,
모르는 상태에서 뭐라도 해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