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으로
우리는 살면서 많은 문제에 봉착하곤 한다. 사소하게는 약속 시간에 늦어 친구와 싸우게 되는 경우도 있고, 취업이 안되어 부모님과 사이가 안 좋게 된 경우도 있다. 애인과 싸우는 경우도 있다. 크게는 이혼하거나 갑작스러운 실직 등도 있다.
문제 상황에 마주하게 되면 대부분 방어, 공격, 회피 반응을 보이게 된다. 주로 방어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의 원인으로 지정됐을 때 타인의 부정적인 시선을 받을까봐 두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비난 받도록 유도하는 반응을 보이곤 한다. 하지만 잘잘못의 책임은 문제를 우선 해결한 후 따져야 한다.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잘잘못을 따진다면 문제는 그 시간에도 점점 커지기 때문이다.
타인과 엮인 문제가 아니라 나만의 문제인 경우에도 동일하다. 모든 원인을 자신의 탓으로만 여기고 자신을 비난하는 데에만 시간을 쓴다면 문제는 전혀 해결되지 않고 자존감만 낮아질 뿐이다. 결국 문제가 진행 중인 상태에서는 타인이든 나든 환경이든 간에 비난하고 책임소재만 찾는 것은 문제 해결에 전혀 쓸모가 없다는 말이다.
문제가 생겼을 땐 우선 해결을 해야 한다. 잘잘못은 그 후에 따져도 충분하며, 옳고 그름과 원인은 법원에서 할 일이다. 그리고 친구나 부모님과의 문제에서 법원까지 갈 일은 거의 없다. 그러니 문제가 생겼을 땐 비난하거나 책임자를 찾는 데 시간을 허비하기보다는 당면한 문제를 빨리 해결하는 데 시간을 쓰는 게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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